반응형
오늘은 1월 5일.
돈암제일시장을 찾은 김에 태조 감자국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61년 전통의 태조 감자국.
전통 만큼이나 낡디 낡은 외관이다.
사실 이 감자국집을 안지는 참 오래된 것 같은데 방문은 오늘이 처음이다.
감자국은 먼 옛날 만주 조선족이 처음 개발하였다고 함.
웃음, 봉양, 장사에 대한 사장님의 철학.
세명이라고 하니 무진장을 추천해 주심.
단촐한 기본 세팅.
깍두기 최강 달인의 저 깍두기는 너무 맛이 없었음. ㅋ
23,000원짜리 치고 아주 푸짐해서 맘에 든다.
기다림의 미학.
기다릴 수록 더 맛이 좋아진다.
살은 부들 부들하고 잡맛이 없다.
국물은 텁텁하지 않고 연한 편.
폭풍 흡입 후 뼈 3개와 당면 추가.
마지막으로 라면 2개 추가.
이 식당의 감자국은 정말 맛있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프렌차이즈 감자국 보다는 낫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가성비로 좋은 감자국집.
아직까지 내 인생 감자국 1순위는 마포 감자국이다.
반응형
'음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1 속초 생선구이가 맛있는 '88 생선구이' (0) | 2019.02.10 |
---|---|
1901 동대문역 생선구이골목 '삼천포집' (2) | 2019.01.21 |
1901 도봉산역 어탕국수집 '어탕채' (0) | 2019.01.21 |
1901 수락산역 손두부집 '최가네 손두부' (0) | 2019.01.20 |
1812 압구정역 분위기 좋은 고깃집 '숭례문 압구정점' (0) | 2019.0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