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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005 고성 거진항 생선조림 전문 '이모네 식당'

2020. 6.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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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4일 고성 여행 2일째이다.

 

 

오늘 점심은 거진항 근처 이모네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생선찜으로 유명한 속초의 이모네 식당처럼 고성의 이모네 식당도 생선찜으로 유명하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 생선모듬조림 4인분을 주문하였다.

 

 

 

생선모듬조림에는 갈치, 꽁치, 도루묵, 가자미, 가오리, 아귀, 코다리, 열갱이 등이 들어간다고 한다.

 

 

 

원산지만 본다면 굳이 생선조림을 항구 근처에서 먹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생생정보통에 나왔었나 보다.

 

 

 

정갈한 반찬 6종이 세팅되었다.

 

 

 

명란젓은 짜지 않고 경박한 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톳의 까칠한 식감이 입맛을 돋군다.

 

 

 

미역 무침도 맛이 좋다.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 맛을 보니 생선조림의 맛이 기대된다.

 

 

 

이쯤에서 고성 술 찬조 출연해 주신다.

 

 

 

잠시 후 생선모듬조림 등장.

 

 

 

자글 자글 끓여서 먹어 보니 밥 도둑이 따로 없다.

국물에서 느껴지는 기분 나쁘지 않은 달달함의 정체는 고구마 였다.

아마도 감자 대신 고구마를 쓰는 것이 이 식당 생선조림의 노하우인 것 같다.

너무 맛있어서 폭풍 흡입하는 것도 모자라 아내가 남긴 밥까지 국물에 비벼 먹었다.

다만, 생선의 양이 4인분 치고는 적다고 느껴지긴 했다(어쩌면 너무 맛있어서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 속초 이모네 식당의 생선찜과 들어가는 생선도 다르고 국물 스타일도 다르지만 두 식당 다 나름대로 맛이 좋다.

 

 

 

장모님이 명란젓 한통(500g)을 사 주셨고, 식사비도 내 주셨다.

감사히 & 맛있게 잘 먹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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