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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31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서대문역에서 효창공원앞역까지 산책을 하였다.
우리는 마포 전골목에 가기 위해 효창공원앞역에서 전철을 타고 공덕역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4시경 마포 청학동 부침개라는 식당에 도착.
전 골목이라고 하길래 꽤 많은 식당이 있을 줄 알았는데 초입에 보이는 두개의 식당이 전부인가 보다.
둘 중에 야외석이 있는 마포 청학동 부침개로 입장.
수 십종의 전과 튀김이 준비되어 있다.
솔직히 나는 이 전골목에 대한 기대가 0 이었기 때문에 조금 맛만 보자고 했다.
놀랍게도 많은 메뉴를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 전 이외의 다른 음식을 시키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전집 답게 많은 종류의 막걸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 동네에서만 맛 볼 수 있다는 공덕동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간장, 무말랭이, 열무 물김치, 배추김치가 먼저 나왔다.
하루 600병만 생산한다는 공덕동 막걸리는 처음 먹어 봤는데 깔끔하고 괜찮은 맛이었다.
막걸리로 수분 보충 중.
잠시 후 우리가 고른 전과 튀김을 다시 뎁혀서 내어 주셨다.
맛은 뭐 예상대로 였다. 딱딱하고 별로 맛도 없고, 종류만 많았다.
그저 한번은 꼭 와봐야 할 곳에 와서 막걸리 한잔 했다고 치면 나쁘진 않다.
재방문 의사는 없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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