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29일.
갑자기 참치가 땡겨서 아내와 함께 상계역 참치나라로 향했다.
상계역 근처 참치나라.
참치가 땡길 때 가끔 가는 집이다.
가장 저렴한 무한리필은 22,000원 부터다.
사실 22,000원에 무한 리필 되는 참치집은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날 옆 테이블에 손님이 있어서 메뉴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우리는 가장 저렴한 무한 리필 메뉴 착한 참치 2인을 주문하였다.
* 무한 리필 메뉴 구성은
착한 참치(22,000원)/ 얌전한 참치(35,000원)/ 내가 쏘는 참치(50,000원)/ 실장 추천 참치(70,000원)/ 도도하고 미친 참치(100,000원) 이다.
나는 얌전한 참치도 몇 번 먹어 본 적 있는데 내 기준으로 얌전한 참치는 타 참치집과 비교해서 그리 메리트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엔 가장 가성비 좋은 착한 참치만 주문하고 있다.
스타트로 죽과 장국으로 속을 살짝 뎁힌다.
스타트는 테슬라로 하고 이후 각자의 길로.
22,000원 짜리 지만 스끼다시도 결코 부족함이 없다.
이것이 첫 판.
눈다랑어로 추정되는 아이들이다.
한 때는 참다랑어에 열광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이런 다른 다랑어나 새치가 오히려 더 땡길 때도 있다.
참다랑어 뱃살은 기름기가 너무 많아 쉬 물리기도 한다.
김 싸 먹는 걸 선호하진 않지만 가끔은 김도 싸 먹어 본다.
참치 구이 등장.
리필을 요청하면 요청하자마자 귀신 같이 가져다 주신다.
우리 머리 위에 씨씨티비 달린 건 아닌지.
두번째 판도 첫 판과 거의 유사한 것 같다.
판 수에 따라 퀄리티 차이가 없어서 좋다.
기름기가 낀 걸 보니 뱃살 부위 인가 보다.
세번째 판은 조금만 요청했다.
역시 첫 판이랑 별 차이가 없는 아이들인 것 같다.
마무리로 막기로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개운한 북엇국으로 속을 풀었다.
가성비 좋은 참치집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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