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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2101 양양, 고성 2일: 켄싱턴 해변, 봉포 해변 산책

2021. 3.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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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점심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막국수 집인 백촌 막국수에서 먹을 예정이다.

나는 이 식당에서 이미 두번의 실패를 경험하였다.

첫번째 방문 때는 재료가 소진되었다고 해서 실패, 두번째 방문 때는 무려 한시간 이상의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실패.

과연 오늘은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후 2시경 고성 소재 백촌 막국수에 도착하였다.

평일이고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두시에 방문했지만 역시나 약간의 웨이팅은 감수해야만 했다.

그래도 십여분만에 드디어 백촌 막국수에 입성할 수 있었다.

 

 

 

메밀국수 3개와 편육 한개를 주문하였다.

 

 

 

명성대로 편육은 맛이 좋았고 반찬들도 다 맛이 좋았다.

 

 

 

기대한 것보다는 살짝 국물이 달았지만 내가 먹어본 막국수 중에선 제일 맛이 좋은 막국수 일 것 같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차를 몰아 다음 스팟인 켄싱턴 해변으로 이동하였다.

 

 

 

몇 가지 구조물이 있어서 포토 스팟으로 이름이 나 있는 곳인가 보다.

 

 

 

여기 저기서 아내와 아들 사진을 찍어 주었다.

 

 

 

이렇게 한가로운 바닷가를 산책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켄싱턴 리조트는 한번쯤 와 보고 싶은 리조트다.

 

 

 

해변 앞 바다에는 이름모를 섬이 하나 떠 있다.

 

 

 

조금 더 산책을 해 보기로 했다.

 

 

 

모래 위 발자국도 남겨 본다.

 

 

 

켄싱턴 해변에 잠시 머물다 간다.

다음 스팟은 봉포 해변인데 왜 봉포 해변이냐 하면 지난 번 여행 때(2020년 1월) 봉포항에

갔을 때 봉포 해변은 제대로 밟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난 뭐든 제대로 훑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봉포항 회센터에 주차를 하고 나만 내려서 둘러 보기로 했다.

 

 

 

지난 번 여행 때에는 봉포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을 못 찾았는데 오늘은 그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봉포 해변 북쪽은 천진 해변이라고 한다.

 

 

 

암초 위에 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봉포 해변에 잠시 머물다 다시 봉포항 회센터로 이동하였다.

 

 

 

아주 오래전(2010년 5월) 봉포항 회센터 뒤편 바위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서 다시 이곳을 찾았다.

 

 

 

그때 보단 뭔가 바위의 규모가 작아진 것 같기도 하다.

아마도 봉포항 회센터 뒤편으로 제방?을 쌓아서 그렇게 보이지 않나 나혼자 추측해 봤다.

 

 

 

봉포항도 어엿한 항구다.

 

 

 

봉포항은 살아있는 현재 진행형 포구다.

 

 

 

봉포항을 잠시 둘러 보는 걸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했다.

푸른 바다가 보고 싶을 땐 역시나 강원도 바다가 제격이다.

멋진 경치와 맛있는 회는 특급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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