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28일 일요일.
선유도로 가는 도중 아점을 먹기 위해 박재정식으로 유명한 하제고향횟집에 들렀다.
오전 10시 20분경 하제고향횟집에 도착.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2019년 블루리본서베이에 수록.
개인적으로 미슐랭 가이드보다는 블루리본서베이를 만배쯤 더 신뢰하는 편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무조건 박대정식으로 고고.
박대정식 3인분과 맥주를 주문하였다.
이미 블로그 리뷰에서 보고 왔었음에도 차려진 찬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사이즈가 조금 작긴 하지만 어디 내놔도 안 꿀릴 간장게장.
너무나 싱싱하지만 노로 바이러스 포비아인 나에겐 너무 먼 당신인 생굴.
위에서 부터 김치, 무채, 오이 무침.
윗줄은 무슨 젓갈, 버섯 볶음, 청대콩, 연근조림
아랫줄은 꽈리고추 볶음, 청경채 나물, 콜라비, 멸치볶음
이것만 가지고도 밥 두어 공기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후로 나온 날치알 쌈.
찐 굴과 부침개까지.
박대는 1인 두마리씩.
풀샷 하나 찍겠다는 사위 때문에 음식 못 드신 장모님께 죄송스럽다.
바지락 국인가 했는데 무려 백합국 ㅎㄷㄷ.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반찬으로 나온 간장게장이지만 퀄리티가 아주 훌륭.
노로 바이러스 포비아인 나를 위해 찐굴을 주셔서 너무 좋았다.
모든 반찬이 다 맛있었고 메인인 박대도 너무 맛이 좋았다.
다시 군산을 가게 된다면 일순위로 방문할 식당이다.
이 식당을 찾아낸 나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장모님이 남기신 밥 까지 폭풍 흡입하였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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