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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102 선유도 가성비 좋은 횟집 '고래포차'

2021. 3.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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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8일 일요일.

선유도 여행 첫날 저녁은 조금 일찍 먹기로 했다.

솔직허니 선유도가 회로 유명한 곳도 아니고 굳이 이곳에서 자연산 회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유도에서 저렴하게 양식회를 먹을만한 곳을 검색해 보았는데 대부분 스끼다시를

푸짐하게 주고 일인 3, 4만원 하는 횟집이었다.

나는 굳이 스끼다시를 많이 주는 곳도 필요 없었다.

수많은 블로거지의 리뷰를 거르고 걸러 검색해 낸 곳은 고래포차인데 사실 내가 본 리뷰도

믿기가 어려우니 별 기대를 안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카카오 내비가 이끄는 대로 찾아가 보니 허허벌판이었다.

잘 살펴보니 고래포차는 선유도어촌계수산물센터라는 곳에 입점해 있다.

 

 

 

오후 5시 반경 도착했는데 대기가 걸려 있다.

바로 옆 집인 어부네 포차는 쏠드 아웃이라고 한다.

어찌할까 일단 차로 후퇴하고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고래포차에 가 봤더니 다행히 자리가 하나 났다고 한다.

 

 

 

오늘의 수족관 상황이다.

텅빈 수족관에 광어 몇 마리와 농어 한마리만이 헤엄치고 있다.

한 차례의 광풍이 휘몰아친 직후 인 것 같다.

 

 

 

지금 가능한 메뉴는 5만원짜리 광어와 10만원짜리 농어 뿐이라고 하신다.

우리는 광어를 초이스.

 

 

 

벽에 붙은 메뉴판.

 

 

 

잠시 후 나온 기본찬.

 

 

 

관광지 5만원짜리 회에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이정도만 나와줘도 아주 고맙다.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치어스.

 

 

 

잠시 후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이런 해물을 스끼다시로 내 주셔서 너무 좋았다.

 

 

 

주방장님의 칼질 솜씨가 꽤 좋은 듯 하다.

비록 양식 광어지만 부드럽고 달착지근하니 맛이 좋다.

 

 

 

두께도 적당한 것 같다.

 

 

 

5천원짜리 매운탕에 무료로 제공되는 수제비를 떠 넣는다.

 

 

 

내친 김에 라면 사리(1천원)까지 추가해서 맛있게 먹고 일어섰다.

오늘 먹은 5만원 광어회는 무척 만족스럽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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