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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1일 토요일.
수정궁에서 1차를 마친 나와 박군은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도보로 골목순대국으로 이동하였다.
6시 45분경 골목순대국에 도착.
일요일 영업을 안 했던 것 같은데???
순대국과 소주 주문.
반찬을 1인당 한 개씩 줘서 좋았다.
코로나 시대에 이런 스타일은 대환영.
양념류도 정갈하게 잘 관리되어 있다.
잠시 후 순대국 등장.
이 식당의 순대국의 특징은 콩나물이 팍팍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맑은 국물에 콩나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텁텁한 맛은 거의 없다.
마치 사골 콩나물국에 순대와 돼지고기를 빠뜨렸다고 보면 된다.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이것 저것 넣어서 개인 맞춤형 순대국으로 변신시킨다.
얼큰이 순대국으로 변신.
이쯤에서 한잔 안 할 수 없다.
건더기를 어느 정도 건져 먹다가 밥을 풍덩 말아서 탄수화물 섭취를 한다.
오랫만에 찾아 왔는데 변함없는 맛을 유지해 줘서 좋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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