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18일 화요일.
5월 19일이 석탄일로 휴일이기 때문에 오늘은 술 한잔해도 큰 부담이 없는 날이다.
그래서 나 포함 친구 셋이 수락산역 근처에서 모이기로 했다.
무얼 먹을까 잠시 토론?을 하다가 종목은 회로 결정되었다.
횟집 후보는 둘로 압축되었는데 수락수산과 동해회세꼬시다.
일단 두 군데 모두 가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동해회세꼬시의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가
더 싱싱해 보여서 오늘은 동해회세꼬시로 낙찰.
* 수락수산이나 동해회세꼬시 두 식당 모두 방문한 적 없었다.
동해회세꼬시라는 횟집은 오래전부터 익히 알고 있는 집이다.
그런데 방문은 오늘이 처음이다.
오후 7시경 동해회세꼬시에 입장.
기본적인 메뉴판.
그런데 특가 세일 메뉴가 보인다.
참도미 5만원짜리로 결정.
잠시 후 여러가지 스끼다시가 깔렸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저렴한 동네 횟집 스끼다시에서 많은 걸 바랄 순 없으니 어느 정도 이해하기로.
다행히 도미회는 질과 양 모두 만족스러웠다.
역시 도미는 잘 배신 하지 않는 횟감이다.
여태까지 도미 선택해서 실패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도미회가 맛이 좋아서 간단한 횟감 하나를 더 추가 하기로 했다.
수족관에서 뛰어 놀고 있는 오징어가 보여서 오징어회를 추가 주문.
오징어는 두마리에 15,000원 이었는데 사장님이 한마리 더 서비스 해 주셨다.
쫄깃하니 맛은 괜찮았는데 아직 사이즈는 좀 아쉽다.
여름이 되어야 어느 정도 커다란 오징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5천원짜리 매운탕 추가해서 잘 먹고 일어 섰다.
가성비는 괜찮은 횟집이라고 생각한다.
2차는 코리안 바베큐에서 하기로.
우리의 선택은 반반- 소금, 한식 반반 19,000원정.
여윽시 숯불에 익히면 뭐든 맛있다.
시원한 생맥으로 마무리.
알차게 잘 먹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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