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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106 도봉산역 바지락 칼국수 전문 '전라도옛맛손팥칼국수'

2021. 7.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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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19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친구 박군과 도봉산 간단 산행을 하기로 했다.

먼저 그 전에 점심 부터 먹기로.

도봉산역 근처 식당가를 배회하다가 팥칼국수집이 보여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식당 이름이 상당히 길다.

전라도옛맛손팥칼국수 라고 한다.

 

 

 

원래 우리는 팥칼국수를 먹으러 들어 왔는데 주변을 둘러 보니 죄다 바지락 칼국수를 드시고 계신다.

그래서 우리도 바지락 칼국수 2개와 왕만두 하나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나온 바지락 칼국수를 보니 바지락 양이 엄청나다.

 

 

 

그릇의 거의 반을 차지한 바지락은 딱 봐도 크기도 크고 상태도 좋아 보인다.

내용물을 살펴보니 바지락과 국수외에 다른 부재료는 보이지 않는다.

바지락의 개운한 맛만으로 승부하는 식당 같다.

 

 

 

딸려 나온 겉절이는 좀 짜고 뭔가 조금 아쉬웠다.

 

 

 

5천원짜리 왕만두 등장.

 

 

 

왕만두는 무난한 수준이었다.

 

 

 

질 좋은 바지락이 파도 파도 계속 나온다.

밑에 깔려 있는 국수를 먹어 보니 칼국수면이 아니라 우동면인 것 같다.

아마도 담백한 국물맛을 내기 위하여 우동면을 사용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칼국수는

칼국수 나름대로 진득한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이곳의 국수는 제물국수가 아니라 건진국수 같다.

바지락은 아주 만족스러웠으나 국수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래도 한 그릇 배불리 감사히 먹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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