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8일 화요일.
오늘은 오래전 오디오 동호회에서 같이 활동했던 두 분을 사당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마지막 만난게 몇 년전이니 정말 세월이 빠르다.
오늘 저녁 식사는 이 동네 맛집을 잘 아는 J군의 결정에 맞기기로 했다.
J군은 중식당을 추천했고 우리는 전적으로 그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오후 7시 15분경 대연이라는 중식당에 입장.
* 네이버에 등록된 정식 명칭은 대연짬뽕양꼬치다.
J군의 설명에 의하면 이 식당은 특히 양꼬치와 짬뽕이 맛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오늘같이 더운 날 양꼬치는 무리라고 판단되어서 우리는 꿔바러우 중자,
양장피 소자를 주문하였다.
술은 각자 취향에 맞게 칭다오, 소주, 이과두주를 차례로 주문했다.
* 꿔바러우 중자 25,000원/ 양장피 소자 22,000원/ 차돌짬뽕 8,500원
기본찬이 나왔다.
짜사이 맛은 괜찮은 편이다.
꿔바러우는 사장님이 직접 잘라 주셨는데 겉촉속촉 느낌의 탕수육이었다.
가끔 찹쌀 탕수육 주문하면 심하게 질긴 탕수육이 나올 때도 있는데 여기 탕수육은
그렇게까지 질긴 느낌은 없어서 좋았다.
양장피도 재료가 신선하고 괜찮은 편이다.
가성비는 좋은 편인 것 같다.
별로 시킨 것도 없는데 군만두를 서비스로 내어 주셨다.
마무리로 차돌짬뽕 하나 시켜 나눠 먹기로 했다.
과하게 맵지 않지만 개운한 국물이 좋았고, 면도 맛이 좋았다.
또한 양도 많아서 셋이서 나눠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양꼬치와 가지요리도 맛이 좋다고 하니 혹시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도전해 봐야 겠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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