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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2106 고성, 속초 당일여행 (2): 속초 오징어 난전과 영금정에 가다

2021. 7.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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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하늬라벤더팜에서 인생 사진을 찍은 후 우리는 속초 오징어 난전으로 이동하였다.

 

 

12시 반경 속초 오징어 난전에 도착하였다.

여기는 도시 방향.

 

 

 

여기는 바닷가 방향.

오징어 가격은 다 같다고 하니 바닷가쪽 자리가 남아있는 식당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19호 수성호의 야외 자리가 맘에 들어서 여기로 결정.

 

 

 

앞쪽 수족관을 보니 오징어가 그리 많지는 않아 보였다.

아마도 이미 많이 팔려 나간 것 같다.

 

 

 

오늘 오징어 시세는 3마리 2만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징어 두 마리는 회로 뜨고, 한 마리는 찜으로 요청 드렸다.

그리고 회로 뜬 오징어의 다리는 라면에 넣어 달라고 부탁 드렸다.

그러므로 오징어 3마리와 라면 1개의 가격은 총 23,000원이다.

 

 

 

잠시 후 나온 오징어 회.

사실 얼마전 수락산 역 근처 횟집에서 3마리 15,000원에 오징어 회를 먹은 적이 있다.

그렇지만 산지에서 먹는 오징어회의 맛이 그리워 이곳을 찾아 온 것이다.

역시나 이런 쫄깃한 식감은 이곳 아니면 절대로 맛 볼 수 없다.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미리 준비한 무알콜 맥주를 마셔 보기로 했다.

 

 

 

그래 바로 이 맛이지!

 

 

 

오징어찜도 훌륭.

 

 

 

사장님이 오징어 다리 넣는걸 깜빡 하셨다고 따로 오징어를 조금 넣어서 라면을 끓여 내 주셨다.

역시나 너무 맛이 좋다.

오늘은 이정도만 간단히 먹기로 했다.

속초 앞바다에서 얼마전까지 펄펄 뛰어 다니던 오징어를 맛 본걸로 오늘은 충분하다.

 

 

 

그래도 이대로 올라가긴 조금 아쉬워 잠시 동명항을 둘러 보기로 했다.

 

 

 

왠일인지 동명활어센타는 생각보다 훨씬 한산해 보인다.

사실 나는 동명활어센타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일단 너무 호객행위가 심하고, 회를 엉터리로 썰어 주는 것이 싫다.

또한 이층의 식당도 너무 번잡하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처럼 한가하다면 한번 재방문해 볼 여지가 있을 것 같다.

 

 

 

괜히 등대 있는 쪽 길을 걸어 본다.

 

 

 

방파제 너무 섬은 아마도 조도일 것 같다.

 

 

 

등대까지는 여러번 가봤으니 이쯤에서 돌아선다.

 

 

 

영금정 아랫쪽 정자에 가보기로.

 

 

 

항상 이곳의 파도는 무척 거칠게 느껴진다.

 

 

 

거친 바람과 파도를 느끼고

 

 

 

영금정 위쪽 정자를 바라 본다.

 

 

 

내친 김에 위쪽 정자도 올라가 본다.

 

 

 

언제 와도 좋은 속초가 눈앞에 펼쳐진다.

 

 

 

영금정을 끝으로 오늘의 당일치기 여행을 마치고 차를 몰아 서울로 올라가기로 한다.

올라 오는 길은 무척 막혀서 집까지 무려 5시간이나 소요되었다.

그렇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인 라벤더와 오징어 둘 다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지독한 잼도 참아 낼 수 있었다.

내년 6월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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