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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108 전남 여행 2일: 해물삼합을 먹고 돌산대교 야경을 감상하다

2021. 9.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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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오늘 저녁은 교동포차거리에서 해물삼합을 먹을 예정이다.

 

 

장모님은 저녁을 안 드신다고 하셔서 우리 가족만 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주차를 한 후 카카오 맵을 보고 교동포차거리를 찾아 봤지만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뿐이었다.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오늘 교동시장 풍물거리는 휴무일이었다.

 

 

 

길눈 밝은 아내가 교동시장 풍물거리 맞은 편의 포차를 찾아 냈다.

 

 

 

해물삼합 원조집이라는 23호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사실 아들만 아니면 해물삼합 대신에 요런 것들을 먹었을 것이다.

해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해물삼합을 주문하기로 했다.

- 해물삼합은 양념이 되어 있어서 해물 초심자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천변에서 먹으려 했는데 비가 내리쳐 실내포차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기에 해물삼합 작은 걸 주문하였다.

잠시 후 친절한 사장님?이 능숙하게 조리를 해 주셨다.

 

 

 

완성 된 해물삼합.

비주얼도 좋고 맛도 괜찮았지만 상당히 익숙한 맛.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게 해물을 먹을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마무리 볶음밥이 빠지면 섭섭하다.

볶음밥까지 맛있게 먹고 일어 섰다.

마침 일몰 시각이 가까와 지고 있어서 야경을 보러 돌산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돌산공원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야경 감상을 위해 모여 있었다.

 

 

 

생각해 보니 여수를 몇 번 방문했지만 돌산대교 야경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에는 참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오늘 날이 흐려서 멋진 일몰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하늘은 우리에게 이렇게 멋진 일몰을 선물해 주었다.

 

 

 

왼쪽편 크루즈가 대박 났나보다.

수 많은 연인들이 크루즈에 탑승하고 있다.

 

 

 

해가 산 너머로 지고 있다.

 

 

 

이게 바로 장범준이 노래한 여수 밤바다 아닌가.

 

 

 

산 뒤쪽이 붉게 타오른다.

 

 

 

도시는 어둠 속에 싸인다.

 

 

 

멋진 야경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아들에게 멋진 야경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대로 그냥 자기가 아쉬워 간단히 막걸리 한잔 하기로 했다.

어제 남은 음식들과 편의점에서 구입한 안주를 펼쳐 놓고 막걸리를 마셨다.

오늘도 어제처럼 11시경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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