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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110 북한산 의상능선 종주 (1)

2021. 11. 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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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17일 일요일.

나는 북한산 코스 중 꼭 가보고 싶은 코스가 두개 있다.

하나는 숨은 벽 코스이고, 나머지 하나는 의상능선 종주 코스다.

숨은 벽 코스는 어설프게나마 지난 주 일요일 혼자서 다녀 왔으니 이제 남은 건 의상능선 종주 코스다.

나는 2010년 12월에 친구 신군과 함께 북한산 12성문 코스를 두 번에 나눠 완주한 경험이 있기는 하다.

그런데 그 당시 의상봉 오르는 길을 찾지 못해서 국녕사를 통해 의상능선을 탔었다.

그렇기에 나는 꼭 의상봉을 시작으로 의상능선을 제대로 완주하고 싶었다.

오늘 아침 나는 커다란 결심?을 하고 의상능선 종주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 의상봉은 북한산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코스라고 익히 들어 왔다

 

 

* 실제 이동 경로

 

 

 

고맙게도 이번에도 아내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근처까지 차로 데려다 주었다.

오전 9시 15분경 산행 스타트.

 

 

 

탐방로 안내 지도에서 까만 선을 한번 더 확인해 본다.

 

 

 

의상봉까지는 1.2km인데 이건 내 예상보다는 짧은 거리긴 하다.

 

 

 

시작은 수월했지만 금새 본색을 드러낸다.

 

 

 

사족보행이 익숙해질 때쯤 조망이 한번 터진다.

 

 

 

어서와. 사족보행은 처음이지.

 

 

 

기묘한 바위 하나를 만났는데 토끼바위라고 한다.

 

 

 

이 바위가 왜 토끼바위인지 의문을 품은 채 다시 산을 오른다.

 

 

 

전문 산악묘도 만났다.

 

 

 

성벽의 흔적이 나타났는데 이런 것을 성랑지라고 한다고.

* 성랑지는 성을 지키는 초소가 있던 곳을 말합니다.

 

 

 

어서와. 암벽은 처음이지.

물론 나는 오른쪽편 우회로를 이용하였다.

 

 

 

오른쪽편 전망.

 

 

 

올라온 쪽편 전망.

 

 

 

이건 왼쪽편 전망.

아마 북한산의 주요한 봉우리들일 것이다.

 

 

 

다시 한번 왼쪽편 전망.

 

 

 

내가 가야할 ㅎㄷㄷ한 길.

 

 

 

오전 10시 25분 드디어 의상봉 정상에 도착.

 

 

 

저 앞의 봉우리는 용출봉일 것이다.

 

 

 

왼쪽 아래편에 이전에 들렀던 국녕사가 보인다.

 

 

 

가사당 암문 도착.

 

 

 

아마도 내가 지나온 의상봉일 것이다.

 

 

 

왼쪽편의 준봉들.

 

 

 

오전 11시경 용출봉 도착.

 

 

 

앞으로 가야할 길.

 

 

 

다음 봉우리는 용혈봉, 증취봉이다.

 

 

 

아마 용혈봉?

 

 

 

아마 지나온 용출봉일 것이다?

 

 

 

오전 11시 20분 용혈봉 도착.

 

 

 

용혈봉에서 본 멋진 소나무 두 그루.

 

 

 

오전 11시 30분 증취봉 도착.

 

 

 

증취봉에서 이른 아점을 먹기로 했다.

서울에서 가장 좋은 호텔 스카이 라운지도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이런 전망에서 먹는 편의점 김밥은 어떤 최고급 요리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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