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9일 월요일.
지대넓얕 시리즈의 마지막인 지대넓얕 0를 1독 한 날이다.
이로써 나는 지대넓얕 1, 지대넓얕 2, 지대넓얕 0의 삼부작을 완성했다.
채사장의 지대넓얕 삼부작.
나는 1-> 2-> 0의 순서로 삼부작을 읽었다.
지대넓얕 1은 가장 먼저 잡은 책인데 이 책을 읽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대넓얕 1은 현실세계를 다룬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나의 보잘 것 없는 작은 지식을 약간이나마 통합할 수 있게 되었다.
특별히 이 책은 독토 때문에 한번 더 읽게 되었는데 오히려 두번째 읽었을 때 첫번째 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
누군가 나에게 책 한권을 추천하라면 나는 이 책을 추천할 것이다.
* 2017년 8월 23일 1독, 2019년 1월 11일 2독
지대넓얕 2은 현실너머의 세계에 대해 다룬 책인데 이쪽 분야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몇 번이나 책 읽기를
중단하곤 했었다.
이 책을 다시 잡은 건 무려 2022년의 일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어 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에 관한 작은 관심이 생겼다.
* 2022년 4월 12일 1독
내친 김에 지대넓얕 0에 도전하였다.
이전의 1과 2와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심오한 내용을 담은 책이어서 진도 빼기가 더 어려웠다.
나의 무지를 탓하면서 그럭 저럭 읽어 내기는 했다.
내가 이 책의 몇 퍼센트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쨋건 일원론적 세계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플라톤 이후로 만들어진 이원론적 세계관이 대부분의 현대인의 세계관으로 자리잡았을 것 같다.
이러한 이원론적 세계관은 이분법적 사고로 이어져 온 것 같다.
세상을 흑백으로 밖에 나누지 못하는 사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을 돌아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 같다.
* 2022년 5월 9일 1독
이로써 2017년 시작한 지대넓얕 읽기는 2022년에서야 마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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