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8일 월요일, 여행 3일째이다.
깨끗한 공기탓인지 여행에 관한 긴장 때문인지 여행 가서는 항상 일찍 일어나곤 한다.
오늘도 무려 초새벽인 오전 5시반에 눈을 떴다.
어차피 아침식사는 나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식사 겸 산책을 하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섰다.
* 이날 서울은 세기말적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다고 하는데 부산은 비 한방울 오지 않았다.
오늘 아침은 친구 임군이 추천해준 <해운대원조할매국밥>에서 먹기로 했다.
오전 6시 반경 식당에 도착 & 입장.
59년 전통이라는 원조할매국밥은 아마도 예전에 한번은 들렀던 식당 같다.
소고기 국밥과 선지 국밥 사이에서 살짝 갈등하다가 소고기 국밥으로 낙찰.
잠시 후 나온 소고기 국밥.
7천원짜리 국밥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고기도 꽤 많이 들어 있다.
무와 콩나물이 많이 들어서 인지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 & 담백한 맛이 났다.
그리 맵지 않은 국물이라서 속 편하게 해장을 할 수 있었다.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동백섬을 산책하기로 했다.
해운대의 아침 풍경.
해운대의 아침 풍경
- 아침마다 파라솔이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다.
해운대라고 씌여진 곳에서 한장.
오늘 하루도 더 없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해운대 풍경.
오늘은 가볍게 등대까지만 산책을 할 예정이다.
황옥공주상
- 우리나라에도 인어 전설이 있나 했더니 바로 황옥공주가 인어 전설의 주인공이다.
동백섬 출렁다리.
다시 바라 본 해운대 풍경.
해운대 석각
- 신라 말의 시인이자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썼다고 전한다.
해운대 석각 모습.
해운대 석각 클로즈 업.
오늘 아침 산책의 목적지 등대.
등대에서 바라 본 오른쪽 풍경.
오륙도 클로즈 업.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광안대교 클로즈 업.
동백섬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해운대 포장마차촌을 지나고 있다.
분위기는 좋아 보이지만 랍스터 안 먹으면 대접 못 받는 곳이라고 하니 아마도 나는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이제 호텔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늘의 부산 여행을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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