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해동용궁사>로 이동한다.
오후 3시 40분경 해동용궁사에 도착.
* 해동용궁사 홈페이지에 씌여져 있는 연혁
해동용궁사는 본래 고려우왕 2년(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
임진왜란 때 전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초 통도사 운강스님이 보문사로 중창했고, 그 후 여러 스님이 거쳐 오셨으며 1970년 초 정암화상晸庵和尙이 주석하면서 관음도량으로 복원할것을 서원하고 기도정진한 즉 회향일 몽중에 백의관세음보살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신 것을 친견하시고 산 이름을 보타산(普陀山),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개칭하게 되었다.
* 그렇지만 위키백과에는 다른 주장이 있다.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절이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대한민국의 관음성지(觀音聖地)의 하나다.
절측에서는 1376년 나옹화상 혜근이 창건한 사찰이라 주장하지만 실상 1970년대 신축된 현대사찰에 불과하다. 원래 절이 있던 곳은 깨를 심거나 소를 먹이던 빈터였다. 나옹 혜근이 세웠다는 둥의 소리는 절측에서 신도 확보를 위해 지어낸 것으로 보인다.[1]
* 확실한 것은 사찰 건물들은 1970년 이후에 지어진 것이라는 것이다.
맨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12지상>
여기서 자기 띠에 해당하는 동물상 옆에 서서 인증샷 찍는게 국룰이라고 한다.
<교통안전탑>
관음성지 해동용궁사
-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용궁사라고 한다.
나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니 두 가지 소원은 이미 이뤘고 앞으로 한 가지 소원을 더 이룰 수 있다.
득남불의 배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만져서 반질 반질하다.
* 용궁사 백팔계단 초입에 서 있는 포대화상은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있어 또 다른 신비감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후량(後梁)의 선승(禪僧), 이름 계차(契此), 호 정응대사(定應大師), 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도 하며, 당시의 사람들은 장정자(長汀子)또는 포대사(布袋師)라 불렀다.
석굴 안으로 들어간다.
쌍향수불과 지장보살 부터 만나 보기로.
<쌍향수불>
* 쌍향수불의 존재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 약사여래불은 이름 그대로 의약사 부처님이시니, 우리 중생의 마음의 병고나 신체적 병고를 치유해 주시는 부처님이시다. 특히 이곳은 터가 좋고, 부처님이 영험하시여 많은 불자님이 불치의 병을 고치고 성불을 받으니 일명 동해 갓바위 부처님으로 유명하다.
쌍향수불 근방에서 바라본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살짝 클로즈 업.
<지장보살>
* 지옥중생을 모두 구제하고서 성불하시겠다는 원력을 세우시고 지금도 지옥에 계시는 보살로서 바닷가 방생터에
모신 지장보살상
이제는 대웅보전과 해수관음대불쪽으로.
다시 바라본 해동용궁사.
<16나한상>과 동전으로 행운을 점칠 수 있는 곳.
다리를 건너고 <만복문>을 지난다.
누가 정했는지 모르겠으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고 적혀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사찰 중에선 아마도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고 해도 맞을 것 같다.
<황금돼지상>과 <진신사리탑>
<영월당>은 요사채라고 한다.
관불의식을 하는 곳.
관불의식이란 아기부처님을 깨끗이 씻겨 드림과 나 자신의 마음속에 탐, 진, 치 번뇌를 씻어내고 맑고 청명의
지혜와 복을 성취하기 위한 의식이라고 한다.
우리 가족 대표로 아내가 아기부처님을 씻겨 드렸다.
관욕대 지하에 있는 부처상.
* 블로그 작성 중 알게된 사실
- 관욕대 지하에 약수터가 있다고 하는데 내 기억에는 남아 있지 않다.
<원통문>과 <용궁단>
* 용궁단은 대웅전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대략 사찰이 산에 위치해 있음으로 도량주인 산신각이 대웅전
뒤편이나 옆에 있다. 그러나 용궁사는 바다가 중심이기에 용왕단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대웅보전은 일명(一名) 법당이라고 부르는데 도량 상단 제일 중심이 되는 건물로서 1970년경 정암스님이 중창한 이후 지난 2007년 재신축한 건물이다.
대웅보전에서 예를 갖췄다.
대웅보전 오른쪽에 있는 <광명전>
광명전 와불.
용왕단
해수관음대불을 만나기 위해 원통문을 통과한다.
<해수관음대불>
해수관음대불 근처에서 내려다 본 풍광.
아름다운 관음성지 해동용궁사를 빠져 나가는 길에 다시 만난 12지상에서 앙코르톰 남문에서 보았던 악한 신과
선한 신들의 석상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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