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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2304 속초, 양양, 강릉 2일: 2023 강릉 경포 벚꽃 축제에 가다

2023. 4.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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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경포호로 이동한다.

평일이라서 여유를 부렸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경포호 주변은 벌써 북적인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하고 <강릉3.1독립만세운동기념탑> 주변 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했는데

이게 오히려 전화위복이었다.

나중에 경포호를 한바퀴 돌아 봤는데 기념탑 주변의 벚꽃이 가장 이뻤다.

우리는 기념탑을 시작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보았다.

경포호의 벚꽃이 이쁘긴 했는데 내가 기대했던 만큼 벚나무가 크지는 않았다.

그래도 호수와 어우러진 벚꽃길을 산책하는 것은 역시나 기분 좋은 일이다.

사실 나는 경포호를 한번도 한바퀴 돌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나 혼자라도 경포호를 한바퀴 돌아 보기로 했다.

빨리 돌아 보느라 조금 힘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성취감은 있는 일이었다.

경포호를 둘러 보고 우리는 차를 몰아 <엄지네포장마차>로 이동하였다.

 

* 4월 11일 경포 일대에 대형 산불이 났다.

아름다운 경포호와 경포해변 일대의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오전 10시 50분경 부터 산책 스타트.

이번 경포 벚꽃 축제는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다.

 

반시계 방향으로 걷는다.

 

경포호 풍경.

 

벚꽃과 진달래꽃.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동시에 피었다.

 

벚꽃과 경포호.

 

벚꽃, 개나리, 진달래.

 

걷기에 편안한 길이 주욱 이어진다.

 

벚꽃 로드.

 

벚꽃 로드.

 

호수와 새.

 

큰 도로가 있는 쪽의 벚나무들은 키가 좀 작았다.

 

그간 경포호와 경포 해수욕장을 여러 번 와 봤는데 경포대는 이번에 처음 보는 것 같다.

 

아내와 장모님이 기다릴까봐 일부 구간은 뛰기도 했다.

 

경포호수광장 쪽 벚꽃 풍경.

 

기념탑으로 돌아와 보니 근처 습지광장에 멋진 풍경이 보인다.

 

벚꽃과 다리가 멋진 조화를 이뤘다.

 

멋진 벚꽃 풍경.

 

아마도 밤에 오면 더 멋질 것 같다.

경포호 벚꽃 구경은 이정도로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시내로 이동하였다.

오늘 점심을 먹을 곳은 아내가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다던 <엄지네포장마차>이다.

* 엄지네포장마차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12시 반경 엄지네포장마차에 도착,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꼬막무침비빕밥, 막걸리, 추가 공기밥을 주문하였다.

 

솔직히 나는 꼬막 비빔밥에 별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너무 맛있다.

너무 맛있는 꼬막 비빔밥을 먹고 다음 스팟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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