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대로 돌아가기엔 시간이 일러서 근처에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 봤다.
의외로 당진은 천주교의 성지가 많았다.
근처에 솔뫼성지, 합덕성당, 신리성지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합덕성당과 신리성지에 가보기로 했다.
먼저 합덕성당에 들렀다.
합덕성당은 주변이 온통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나는 종교는 없지만 여행 중 멋진 절이나 성당이 있으면 가급적 들려보곤 한다.
오늘 들른 합덕성당도 역시 와 보길 잘했다 싶게 멋진 성당이다.
* 합덕성당은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다. 1890년 양촌본당으로 설립된 이후, 1899년 이곳 합덕리로 이전하면서
합덕본당이 되었다.
다음으로 신리성지에 들렀다.
성지답게 화려하게 꾸미지 않고 엄숙한 분위기의 건물들이 군데 군데 들어서 있다.
사전 정보가 전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곳이 조선의 카타콤바(로마의 비밀교회)로 불린다고 하니
아마도 이곳에서 엄청난 역사적인 일들이 벌어졌을 거라 생각된다.
* 신리성지는 제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거처하던 곳이다.
신리는 천주교 탄압기에 가장 중요한 교우처로 인식되었다.
반응형
'충청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6 태안 1일: 수국이 아름다운 <청산수목원>에 가다 (4) | 2023.07.07 |
---|---|
2304 서산, 당진 (5): 한진포구에서 갑오징어 회를 먹다 (7) | 2023.05.11 |
2304 서산, 당진 (3): 봄꽃 대잔치 아미 미술관에 가다 (8) | 2023.05.09 |
2304 서산, 당진 (2): 신비로운 청벚꽃 명소 개심사에 가다 (16) | 2023.05.08 |
2304 서산, 당진 (1): 겹벚꽃 터널 문수사에 가다 (6) | 2023.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