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치를 참 좋아한다.
문제는 참치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나는 비싸고 기름기가 많은 참다랑어 뱃살보다는 기름기가 적은 저렴한 참치가
더 당기는데 이런 저렴이 참치를 싸게 파는 곳이 거의 없다.
상계역에 있던 홍연집이 없어진게 참 아쉽다.
상계역 착한참치도 예전만 못해서 방문이 꺼려진다.
그래서 폭풍 검색에 검색해서 저렴이 참치를 파는 곳을 찾아냈다.
바로 수유역 근처에 있는 <킬맨참치>다.
7월 5일 수요일 저녁 아내와 함께 방문.
오후 6시 50분 킬맨참치에 도착.
빈 자리가 없으면 어째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바로 입장 & 착석.
몇 개의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가성비 좋은 저렴이 참치를 먹으러 왔으니 무조건 A코스다.
A코스 2인과 청하를 주문하였다.
* 참치 가격이 저렴하므로 이곳에선 술을 어느 정도 마셔줘야 한다.
2차로 온다면 특모둠2인 같은 것도 괜찮을 듯.
피스 단위로 파는 메뉴도 있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
미역국, 옥수수, 두부김치, 락교와 생강 등.
첫째판 참치 등장.
참다랑어는 아니지만 때깔이 좋아서 일단 합격.
해동 정도가 아주 적당하고 참치에서 어떠한 잡내도 나지 않는다.
이전에 다녔던 홍연집의 참치는 너무 얼려서 나왔었다.
또 뭐가 나왔다.
양배추쌈 같은 거.
초밥용 밥도 주셔서 요렇게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두번째 판도 훌륭.
세번째 판도 훌륭.
갑자기 사장님이 세도로를 서비스로 주셨다.
이렇게 파셔도 되는지 모르겠다.
네번째 판으로 마무리.
이날 우리는 참치 네판과 청하 세 병을 클리어.
모처럼 가성비 좋은 참치집을 만난 것 같다.
강추.
*** 12월 3일 친구와 방문했는데 무한리필 메뉴는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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