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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307 공릉역 만두 맛집 '하회정'과 선릉역 중국집 '명정루'에 가다

2023. 7. 2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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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15일 토요일.

오늘 오후 5시에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다.

그전에 나 혼자 점심도 먹고 산책도 하기로 했다.

점심 먹을만한 곳을 한참 검색하다가 하회정으로 결정.

전철을 타고 공릉역으로 이동.

* 하회정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네이버 이웃 블로그의 추천 음식점이다.

 

 

 

오후 1시 20분경 하회정에 도착 & 입장.

 

만둣국과 사골칼만둣국 중에서 고민하다가 사골칼만둣국으로 선택.

 

꽤 오랜 기다림 끝에 칼만둣국이 나왔다.

 

배추김치, 깍뚜기, 무슨 젓갈, 그리고 간장.

배추김치와 깍뚜기 맛은 괜찮은 편.

 

칼만둣국은 만두 3개와 약간의 칼국수로 구성되어 있다.

* 다른 분 후기 찾아 보니 만둣국에는 만두 5개가 들어간다.

 

사골 국물은 너무 슴슴하지 않고 깊은 맛이 우러 나온다.

만두속은 주로 김치와 두부로 심플하게 만드셨다.

나는 숙주 따위를 넣는 것보다 이렇게 심플한 형태를 더 선호한다.

근래에 먹은 만둣국 중에서 가장 맛이 좋다.

다음에 온다면 어설픈 포지션의 칼만둣국 대신에 만둣국을 주문할 것 같다.

성인 남성이 먹기엔 보통의 양이 살짝 적은 것 같은데 부족한 양은 특을 주문하거나 무료 공깃밥으로 보충

하면 될 것 같다.

나는 오후 5시에 저녁 약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밥을 추가로 말아 먹지는 않았다.

모처럼 맛있는 만둣국집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다.

아마 가끔은 들려서 만둣국을 먹을 것 같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나는 공릉국수거리와 장미축제가 열렸던 중랑천변을 걸었다.

 

오후 5시 반경 오늘 모임 장소인 명정루에 도착하였다.

* 나는 이번이 명정루 두번째 방문인데 바보 같이 역삼역 근처에 있는 명정루를 찾아갔다.

우리의 모임 장소는 선릉역 근처에 있는 명정루였는데 말이다.

역삼역 근처 명정루에서 선릉역 근처 명정루까지 가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번에는 어향동고 세트 메뉴를 먹었었다.

 

메뉴판.

 

식당 안으로 들어가 보니 친구들은 이미 주문을 마치고 팔보채를 먹고 난 후 였다.

친구들이 나 먹으라고 이렇게 팔보채를 챙겨 놨다.

팔보채의 맛은 식어서 인지 그저 그랬다.

친구들은 이번에는 팔보채 세트에다가 어향동고와 군만두를 추가 주문했다고 한다.

 

기본찬 세 가지.

짜사이 너무 짜서 별로.

 

롤멘보샤 등장.

아마도 제대로 된 멘보샤는 처음 먹어 보는 것 같은데 새우살이 꽉찬 멘보샤는 맛이 좋았다.

 

이어서 어향동고 등장.

 

표고버섯 안에 새우살이 그득하다.

아마도 이 식당에서 가장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일 것이다.

어향동고는 모두 다 만족.

 

바삭하게 튀긴 만두도 맛있다.

 

세트에 포함된 짬뽕국.

 

짬뽕국.

 

하루 한끼를 먹는 정군이 볶음밥을 추가 주문하였다.

한 숫갈 먹어 봤는데 고슬 고슬하니 잘 볶아 냈다.

명정루의 음식은 어느 메뉴나 기본 이상은 하는 것 같다.

 

근처 파리바케뜨로 이동하여 빙수로 입가심.

일이 있는 임군을 먼저 보내고 나머지는 선릉 주변 산책을 했다.

산책을 마치고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하는 걸로 오늘의 모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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