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리조트 근처 미니마트에 들러 맥주와 간식거리를 사서 방으로 갔다.
* 미니 마트 380바트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로 했다.
* 구글 지도를 열심히 검색해서 초로컬 숯불구이 식당 하나를 발견했다.
https://goo.gl/maps/pjAM8FSr41Sm1iWb8
오후 6시 20분경 초로컬 숯불구이 식당에 도착.
식당 이름은 Uncle Kob's Papaya Salad.
구글 평점은 4.6이다.
아들은 허름한 식당 외관을 보고 들어가길 망설였는데 결론적으로 저 뒤로 제대로 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 다만 모기가 좀 있었는데 모기향을 피워 주셔서 많이 물리지는 않았다.
초로컬다운 메뉴판.
그래도 그림이 잘 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이게 맛이 없을 수 없다.
우리의 주문은 닭구이, 돼지구이, 콘 샐러드, 바질 돼지 볶음밥, 찹쌀밥, 창 대 2, 콜라 1 이다.
역시 오길 잘했다.
세 가지 음식 모두 환상적인 맛.
특히 돼지구이는 정말 너무 맛있다.
바질 돼지 볶음밥은 살짝 꼬리해서 별로 였다.
돼지구이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추가 주문.
불에 그을린 돼지 비계의 맛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 환상적인 저녁 식사 비용은 겨우 630바트.
나의 검색 능력을 스스로 칭찬하고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에 리조트 초입에 있는 로띠 가게 발견.
아무리 배가 불러도 로따라면 참을 수 없다.
로띠 2개 130바트에 구입.
밤을 맞은 우리 리조트의 식당 풍경.
오후 7시 45분에 여기서 불쇼를 한다고 한다.
일단 방으로 가서 환상적인 간식, 로띠를 폭풍 흡입했다.
불쇼를 보러 리조트 식당으로 나왔다.
플로이 탈레이 처럼 여러 명이 하는게 아니라 혼자서 불쇼를 한다.
조금 보다가 너무 피곤해서 방으로 돌아 왔고 9시쯤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그런데 오후 11시쯤 꿍짝 꿍짝 하는 클럽 음악에 잠을 깼다.
시끄러운 음악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밖으로 나와 보니 범인은 옆 리조트에 있는 실버 샌드 바다.
다행히도 12시가 되니 음악은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코사멧에서의 첫날 밤은 이렇게 저문다.
정말 긴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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