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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망상해변에 있는 <나인비치 37>로 이동한다.
나인비치 37은 서핑과 펍이 결합된 공간이다.
양양의 서피비치와 비슷한 컨셉인 걸로 알고 있다.
막상 가보니 서피비치보다 규모가 작았고, 제철이 지나서인지 좀 썰렁한 분위기였다.
아마도 이런 곳은 제철에 와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비치베드에 누워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깐 눈을 붙였다.
새벽 댓바람부터 달려온 오늘의 여정이 좀 힘에 부쳤나보다.
나인비치 37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근처 망상해변으로 이동하였다.
- 사실 나인비치 37도 망상해변에 위치하고 있지만 내가 가려는 곳은 망상해변의 센터 같은 곳이다.
내가 망상해변을 일부러 온 것은 나인비치 37에 들르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나의 어린 시절
망상해변에 대한 추억을 되짚어 보기 위해서다.
대학 시절 고등 동문회 MT로 이 망상해변을 온 기억이 있다.
그 당시 망상해변은 너무나 광활해서 나는 놀랐던 기억이 있다.
오로지 그 규모가 광활하다는 기억 뿐이지만 그 광활함을 다시 확인해 보고 싶었다.
정말 오랫만에 다시 찾은 망상해변은 나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해 줬다.
이렇게 넓은 해변이 또 어디 있을까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 망상해변은 '광활함'이다.
다음 스팟은 맹방해수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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