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2401 종로신진시장 가성비 대방어회 노포 '완도회수산'

2024. 1. 17.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1월 7일 일요일.

집에서 뒹굴 거리다 이러면 후회할 것 같아서 아내와 어디든 가 보기로 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오후 6시 부터 시작하는 서울빛초롱 축제에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우리는 동대문역에 내려서 생선구이 골목이나 신진시장에서 답을 찾아 보기로 했다.

우선 생선구이 골목에서 쟁반집을 찜해 두고 신진시장으로 이동하였다.

혹시나 가성비 좋은 대방어 횟집인 완도회수산이 문을 열었나 살펴 보기로 했다.

 

 

오후 5시 15분경 완도회수산에 도착.

다행히도 문을 열었다.

 

그런데 안을 들여다 보니 만석인 것 같다.

우리는 완도회수산을 포기하고 신진시장 안쪽을 더 들어가 봤는데 마땅한 집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혹시나 하고 다시 완도회수산에 와서 문을 열고 보니 딱 한 테이블이 비어 있다.

그래서 입장.

그런데 식당 안은 만석이고 노부부 사장님들은 정신이 없으시다.

 

식당에 입장한지 20분이 지나서야 기본찬을 받을 수 있었고 이때 비로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대방어회 2인분과 청하를 주문하였다.

* 대방어회는 일인분 15,000원/ 청하는 6,000원

 

그래 일단 술 부터.

 

다행히도 기본찬이 들어오고 얼마 안 지나서 대방어회를 받을 수 있었다.

 

3만원짜리 대방어회지만 부위 별로 골고루 방어회를 내어 주셨다.

 

이제 대방어회를 맞이할 시간.

 

숙성회라서 감칠맛이 더 치고 올라온다.

역시 오길 잘했다.

마무리로 서더리탕을 주문했는데 오래 걸린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대방어회를 다 먹을 때까지 서더리탕이 나오지 않아 우리는 서더리탕을 포기하고 나가려고 했다.

* 서더리탕 1만원

 

바로 그 순간 서더리탕이 등장했다.

그래 이건 참을 수 없지.

밥과 청하를 추가 주문하였다.

 

갓 지은 밥.

 

그리고 고기가 넉넉하게 붙어 있는 물고기뼈로 끓인 서더리탕이라면 언제나 옳다.

번잡하긴 했지만 제대로 된 대방어 숙성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추천.

* 대방어회 2인, 청하 3병, 서더리탕, 밥 1개= 5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