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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31일 일요일.
구읍뱃터에서 회를 포장하려다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주변의 음식점을 탐색하던 중 라멘집이 레이더에 포착.
'오히려 좋아'
오후 7시경 호텔 주변에서 류센소라는 라멘집을 발견하고 바로 입장.
좌석은 모두 카운트석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소품들이 보인다.
실내에는 경쾌한 일본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나는 류센소(9.0), 아내는 류센소 카라(9.5)를 주문하였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설명서를 정독해 본다.
갓절임과 생강절임을 준비.
내가 주문한 류센소.
아내가 주문한 류센소 카라.
국물 맛을 보니 스고이가 절로 나온다.
걸쭉한 돈코츠 국물이지만 잡내 없고 깔금하다.
적당히 삶아낸 면도 식감이 아주 좋다.
아내도 대만족.
나와 아내 모두 완라멘 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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