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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312 방학역 신도봉시장 푸짐하고 맛있는 백반집 '진미식당'

2023. 12.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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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2일 금요일.

월차일을 맞이하여 평소 가보고 싶었던 백반집 진미식당을 찾아 갔다.

 

 

 

 

진미식당은 네이버 이웃 블로그의 글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다.

언젠가 토요일 혼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영업 종료?라서 맛을 보지 못했었다.

오늘은 다행히도 정상 영업중이었다.

12시반 경 아내와 함께 입장.

 

식당 입구에는 몇 가지 판매용 반찬이 진열되어 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한데 이웃 블로그의 글에 의하면 제육볶음과 조기매운탕이 추천 메뉴라고 한다.

고민 끝에 제육볶음 2인을 주문하였다.

* 이 식당은 노부부 사장님이 운영 중이다.

노포답게 식당 안은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 현지인으로 보이는 손님들은 그냥 오늘의 메뉴를 주문하시더라는.

오늘의 메뉴는 동지 답게 팥죽이었다.(가격은 만원)

아마도 혼자 방문하게 된다면 오늘의 메뉴를 먹으면 될 것 같다.

 

그외에도 이런 메뉴가 더 있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에 깜놀.

이런 음식에 소우주 한잔 안 마시면 죄를 짓는 것 같아 급히 소우주 한병을 추가 주문했다.

 

제육 외에도 묵, 깍뚜기, 시금치 나물, 파김치, 쌈장, 굴무침, 겉절이, 마늘쫑 장아찌, 꽈리고추, 그리고 북어콩나물국이

나왔다.

만원대에 이런 푸짐한 반찬은 서울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제육볶음은 족히 3인분은 되어 보이는 양이다.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맵지도 않고 너무 질척거리지도 않고 참 맛있다.

 

직접 만드신 묵은 탱글 탱글하다.

 

싱싱한 굴무침은 언제나 환영이다.

 

시원한 북어콩나물국도 너무 맛있다.

 

반찬이 하나 하나 다 맛이 좋아서 과식을 했다.

둘이서 25,000원에 행복한 밥을 먹었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미뤄뒀던 서울의 봄을 관람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신채호 선생님이 하신 말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라고 한다.

출처는 불분명하다고 한다.

누가 만든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시대가 변해도 언제나 통용되는 명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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