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중앙시장 구경을 마치고 극장을 보러 이동한다.
동두천에 있는 오래된 극장으로는 문화극장과 동광극장이 있다.
문화극장 가는 길에 동두천 성당.
* 이쯤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나에게 와서 마구 마구 화를 내셨다.
왜 허락도 없이 남의 집을 찍었느냐는 것이다.
골목 사진 찍는게 취미라고 정중히 말씀 드렸지만 계속 화를 내셨다.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면 건물에는 초상권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골목 탐방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어쨋건 할아버지께
사과를 드리고 사진을 지웠다.
지운 사진은 빈티지한 분위기의 여인숙 사진 한장이었고 그 사진 안에 어떠한 인물도 포함되지 않았었다.
달동네나 쪽방촌을 다닐 때도 이런 경험은 전혀 겪지 못했었다.
여기가 문화극장- 1관과 2관이 있다.
동광극장으로 이동.
국내 유일한 단관극장이라고 한다.
서울의 봄 포스터.
노량 포스터.
여기서 영화 한편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시간 관계상 어렵다.
다음 스팟인 캠프 보산으로 이동.
캠프 보산 가는 길에 만난 서울의원.
캠프 보산(동두천외국인관광특구)에 도착.
주로 클럽과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다.
시간이 일러서 인지 어떤지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약간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밤이 되면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하다.
검색해 보니 대부분은 외국인 전용클럽인데 몇 개는 내국인도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거리에는 꼭 테일러 샵이 있는 것 같다.
캠프보산월드푸드 스트리트는 매넌 3월부터 11월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포토존.
바깥쪽 골목에는 그래피티가 많이 있다.
골목 끝까지 가보니 여기 왜 이런 스트리트가 형성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캠프 보산에 대한 설명.
캠프 보산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교각에 그려진 그래피티.
다양한 그래피티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커피숍.
동두천 중앙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중앙시장에 다시 들려 으뜸만두를 2인분을 포장했다.
오후 5시 반 동두천 중앙역에서 오늘의 탐방 종료.
짧게 동두천의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 봤다.
내가 둘러 본 곳들은 대체적으로 사람이 너무 적었고 분위기도 많이 가라 앉은 것처럼 보였다.
아마도 미군 부대 대부분이 평택으로 이전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중앙시장에서 밥도 먹고 동광극장에서 영화도 한편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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