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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4 청량리역 순댓국 노포 '토속순대국'

2024. 4.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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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6일 토요일.

국립서울현충원과 송정벚꽃길을 둘러 보고 저녁을 먹기 위해 청량리역으로 이동하였다.

원래 계획은 섬마을 회집에서 회를 먹는 것이었다.

그런데 청량리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늦었고 과하게 먹기도 부담되고 그런 상황이었다.

그래서 적당한 곳에서 국밥+ 소주를 먹기로 결정.

이리 저리 다니다가 포스가 있어 보이는 토속순대국을 초이스했다.

토속순대국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오후 8시경 포스가 있어 보이는 토속순대국으로 입장.

실내는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토속순대국 2인분과 소주를 주문.

 

잠시 후 토속순대국 2인분 등장.

 

일단 배추김치와 깍뚜기가 참 맛있다.

자고로 김치가 맛있으면 그 식당은 무조건 합격이다.

 

순대국에는 특이하게도 마늘이 엄청 많이 들어 있다.

간을 하지 않고 국물 맛을 보니 마늘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청양고추, 다대기, 새우젓으로 간을 했다.

강렬했던 마늘향은 사라지고 깔끔하고 칼칼한 국물이 되었다.

또한 잡내는 전혀 나지 않는 건더기도 푸짐하게 들어 있다.

식당 안은 어수선하고 위생도 살짝 걱정되었지만 음식 만은 정갈하고 맛이 좋았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국밥의 세계는 넓고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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