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21일 화요일.
우리집의 캠코더 역사를 간단히 살펴 보자면
1. 아내가 결혼하면서 가져온 8mm 테이프 방식 캠코더
2. 이후에 처가집에서 빌려 온 6mm 테이프 방식 캠코더
3. 6mm 테이프 방식 캠코더 분실 후 중고로 구입한 6mm 테이프 방식 캠코더
3. 2008년 6월 구입한 작티 CA8
4. 2013년 7월 구입한 파나소닉 HX-WA3
이다.
지금 보면 테이프 방식 캠코더는 너무 크고 , 작티 CA8이나 파나소닉 HX-WA3은
영상 퀄리티가 너무 허접한데 그래도 그 당시에는 그것들로 영상을 잘 찍고 그랬다.
아내는 여행, 특히 해외여행 갈 땐 꼭 캠코더로 동영상을 찍곤 했는데 마지막으로 찍은 2023년도
방콕, 파타야 동영상을 보니 이젠 파나소닉 HX-WA3로 더이상 영상 촬영이 힘들다는 걸 느꼈다.
파나소닉 HX-WA3 로 동영상 촬영하는데는 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
1. 손떨방이 거의 작동하지 않아서 영상이 너무 흔들린다.
2. 제품 자체의 결함인지 어떤지 가끔 촛점을 못 잡을 때가 있다.
3. 영상 퀄리티가 요즘 수준으로 보면 너무 떨어진다.
등이다.
그러므로 이제 파나소닉 HX-WA3로 동영상 촬영은 힘들 것 같다.
그런데 동영상은 사진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그래서 해외여행 만큼은 동영상 기록을 꼭 남기고 싶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몇 년 전부터 캠코더를 하나 장만하고 싶었었고 올해 드디어 구입을 하기로
맘을 먹었다.
고프로는 발열 문제로 일찌감치 룰 아웃했다.
오즈모 포켓 3냐 액션 4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방진 방습이 중요한 나에겐 액션 4가 정답이었다.
마침 액션 4의 가격도 많이 내렸다.
그 다음의 문제는 어드벤처 콤보냐 스탠더드 콤보냐의 문제였는데 나는 스탠더드 콤보로 마음이
기울었다.
마침 SSF Shop에서 10% 할인 판매를 해서 저렴한 가격에 오즈모 액션 4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 어드벤처 콤보는 588,000원이고 스탠더드 콤보는 446,000원으로 142,000원 차이가 난다.
나는 이 차액으로 충전기, 추가 배터리, 기타 필요한 악세사리를 따로 구입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내가 주문한 오즈모 액션 4와 악세사리는 다음과 같다.
1) 5월 17일 오즈모 액션 4와 악세사리 구입
오즈모 액션 4 스탠다드 콤보(SSF shop)- 401,400원
Sandisk 익스트림 프로 microSD 256GB(쿠팡) 35,160원
올레포빅 액정보호 필름 2매(네이버) 4200+ 2500= 6,700원
울란지 MT-50(옥션) 27,180원-> 수입사가 결제 취소
aMagism 실리콘 케이스(옥션) 12,720원
Telesin 악어클립 집게 마운트(네이버) 6700+ 2900= 9,600원
* 울란지 MT-50과 실리콘 케이스는 일찍 받아 볼려고 국내 쇼핑몰에 주문을 했는데 알고 보니
해외배송이었다. 당일 발송이라는 달콤한 문구에 속은 것이다.
결론적으로 중국 당일 발송이었다.
2) 5월 20일 알리에서 충전기와 호환배터리 구입
Probty 충전기 7.65달러
Probty 배터리 14.18 달러
3) 5월 29일 울란지 mt-09(쿠팡) 12,800원+ 3,000원= 15,800원
* 원래 울란지 mt-50을 구입하려 했으나 수입사가 일방적으로 결제 취소-> 쿠팡에서 울란지 mt-09를 구입.
4) 5월 30일 Telesin 미니 보관 백(알리) 4.96달러
일단 오늘 오즈모 액션 4 스탠더드 콤보, micro SD card, 액정보호필름, 악어클립이 도착해서
개봉을 해 보기로 한다.
박스는 정말 작다.
오즈모 액션 4 본체, 악세사리 박스, 무슨 QR코드 종이쪽지.
악세사리 박스를 개봉해 봤다.
- 듀얼 모드 보호 프레임, 렌즈후드 & 미끄럼 방지 패드, 곡면부착 베이스, 고정나사, 퀵 릴리즈 어댑터 마운트,
익스트림 배터리, C to C 케이블이 들어있다.
* 어드벤처 콤보는 추가로 배터리 2개, 퀵 릴리즈 어댑터 마운트(미니), 다기능 배터리 케이스, 오스모 확장 로드,
고정나사가 더 들어가 있다.
액션 4 본체 정면
액션 4 본체 측면- 배터리와 micro SD카드를 넣는 곳
액션 4 본체 측면- C 타입 케이블 꼽는 곳
자석 마운트를 연결해 봤는데 꽤 견고하게 결합이 된다.
케이스를 씌우면 배터리 넣는 곳을 열 수 없게 되는데 아마도 세로로 자석 마운트를 연결할 수 있게 해 놓은
때문인 것 같다.
나는 세로로 촬영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배터리 넣은 곳이 개방되어 있는 실리콘 케이스를 주문해 놓았다.
* 그래서 케이스이 이름이 듀얼 모드 보호 프레임이다.
Sandisk 제품이 호환이 잘 된다고 해서 샌디스크 제품으로 구입을 했다.
가장 쓰임새가 많다고 해서 구입한 악어 클립
악어 클립에 나사가 포함이 안 된 줄 알고 나사를 두 개 추가로 구입했는데 뜯어 보니 나사가 들어있다.
악어 클립을 자석 마운트를 이용하여 액션 4에 연결해 봤다.
이젠 액정보호필름 붙일 시간.
전면 액정과 후면 액정에 보호필름을 붙였다.
렌즈에는 붙이지 않았다.
설명서는 종이 쪼가리 한장이다.
혹시 몰라 사진 찍어 놓는다.
카메라 켜고 각종 설정을 마치고 2년 플랜(47,800원) 가입도 마쳤다.
메뉴 구성이 직관적이어서 조작이 편리했다.
* 유튜브로 초기 설정에 대해 미리 학습을 해 두어서 초기 설정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문제는 해상도 설정인데 일단은 1080P 60프레임과 4K(16:9) 30프레임 두 가지 설정으로 찍어 보고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잠깐 촬영을 해 봤는데 화면 움직임이 부드럽고 일단 첫 느낌은 아주 좋다.
앞으로 맹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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