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텔로 일찍 돌아 왔다.
마눌님과 아들은 수영장에서 한 시간 놀고 나머지는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오후 일정 나 혼자 간 것은 정말 베스트 초이스라고 생각한다.
오늘 저녁은 간단히 컵라면과 햇반을 먹기로 했다.
우리의 저녁 만찬...너무 맛있다.
드라빼 오늘의 저녁 간식...
소파 위에 걸려 있는 이 사진이 바로 따솜의 동문이라는 걸 오늘 알았다. 감동! 감동!
저녁을 먹고 우리는 펍 스트리트에가서 간단히 한잔 하기로 했다.
펍 스트리트까지는 걸어서 간다.
드라빼 맞은편에 있는 센터 마켓...
무슨 게스트 하우스... 난 저런 곳에서도 자보고 싶은데, 내가 이상한 걸까?
쭉 걸어 내려가면 나오는 Why not...그 옆에 마트가 있다.
와이 낫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튼다.
왼쪽에 있는 길거리 식당...저기서 먹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았으나, 신종플루 등으로 심란 했기 때문에 음식은
깨끗한 곳에서만 먹기로 했다.
드디어 펍스트리트 도착. 왼쪽에 레드 피아노, 오른쪽에 인터치.
지뢰피해 부상자들...매일 밤 이곳에서 악기를 연주한다. CD도 팔고 기부도 받는다.
캄보디안 수프 레스토랑, 그리고 위층의 템플 클럽
멋진 분들 있어서 찍어 봤다. 바로 영화 촬영장에 투입되도 될 듯한 외모.
좀 더 걸어 가니 나오는 블루 펌프킨...별로 들를 일은 없을듯.
재밌는 그림을 파는 듯...
이제 펍스트리트 바로 뒷골목으로 들어간다.
양쪽으로 식당이 즐비하다. 밥 먹기에는 펍스트리트 보다 이쪽이 조용하고 좋을듯.
유명한 집....캄보디안 BBQ....여기서 한번 먹자고 했더니 울 마눌님 기겁을 한다.
악어만 파는 줄 아나 보다.
골목 끝쪽에 은근히 분위기 있는 엘 카미노...
내친 김에 올드마켓도 가 보았다.
기념품 가게들은 늦은 시간까지 영업중이었다. 가이드북 고쳐야 할듯.
올드마켓에 붙어 있는 몇개의 로컬 식당들...위생상태는 별로 일듯.
아목도 보이고...
손님을 기다리는 툭툭...툭툭이 넘쳐 난다. 길을 걷다 보면 여기 저기서 '툭툭' 소리가 들린다.
캄보디아에 와서 제일 많이 들은 소리 두개 중 하나이다.
'툭툭' 과 '원 달라'
Warehouse.... 음식점 같은데...
닥터피트....드라빼 맞은편 마사지집 보다 꾸져 보인다.
어딜 갈까 하다가 인터치에 한번 가보기로 한다.
* 23년 8월 28일 구글맵 검색
https://goo.gl/maps/MfrPrgzJwx57i59v6
인터치 일층에서 해산물 전시해 놓고 고르라고 하는데...여기서는 영 해산물 먹고 싶지 않다.
이층으로 올라간다. 역시 여기 저기서 한국말 소리가 들린다.
감자튀김과 맥주, 주스를 시켰다. 9불 나왔다.
인터치에서 가볍게 한잔 하고, 마트에 들러 이거 저거 사서 호텔로 돌아 왔다.
나는 Your Beauty Spa에 혼자 갔다.
매니저가 날 알아보고 저번 아가씨를 불러 준다.
역시 만족스럽게 잘 한다. bill에 써 있는 이름을 봤더니 그녀의 이름은 Mao 였다.
인사를 하고 이번엔 팁을 2불 줬다.
호텔로 돌아와 맥주 가볍게 한잔하고 잠을 청한다.
삼일간의 빡센 투어를 별 탈 없이 마친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일은 전일 자유 일정이고, 모레는 깜퐁플럭 외에는 별 다른 일정이 없기 때문에...
이제 한숨 돌린다.
지금까지 잘 버텨준 아들도 고맙게 생각한다. 드라빼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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