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5일 여행 5일째이다.
오늘은 아무런 투어 없이 전일 자유 일정이다.
오전에는 드라빼 수영장에서 놀다가, 시내에 가서 점심 먹고, 오후엔 르 메르디앙 호텔에 체크인 할 예정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드라빼 조식을 먹는다. 그네에서 먹을까 생각도 했는데...
그네는 아무래도 흔들려서 별로 일거 같다. 우리는 그냥 inside에서 먹기로...
빵과 망고, 요구르트를 가지고 오고...
나는 훈제연어 베이글을 시켰고...
아들은 삼일 내내 와플을 시켰고...
마눌님은 오믈렛을 시켰다.
삼일간 드라빼 조식을 먹은 소감은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으나, 삼일 이상 먹으면 살짝 질리지 않을까 싶다.
에그베네딕트, 와플, 훈제연어 베이글이 참 맛있다.
아침을 먹은 후 우리는 드라빼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이 참 작다.
수영장에 사람은 우리외엔 딱 두분...나이드신 외국인 부부인거 같다.
작지만 사람이 없어서 거의 전세내고 노는 기분이다.
마눌님과 아들은 수영을 즐겼고, 나는 그늘진 곳에서 책을 보다 눕다 그렇게 휴식을 취했다.
수영장이 해가 드는 쪽과
그늘진 쪽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늘진 쪽으로는 편히 쉴 수 있는 데이베드(?)가 있고...
해가 드는 쪽에는 태닝을 할 수 있는 간이 베드가 있다.
나는 그늘진 쪽에 벽을 기대고 누워 책도 보고, 눈을 감고 쉬기도 하고...그렇게 보냈다.
오전을 드라빼 수영장에서 보내고, 우리는 짐을 싸서 프론트에 맡긴후 체크아웃을 했다.
이제 드라빼와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 이다.
툭툭을 타고 펍 스트리트로 갔다.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Viva라는 맥시칸 음식점에 갔다.
올드마켓 맞은편에 위치한 Viva
* 23년 8월 28일 구글맵 검색
https://goo.gl/maps/LGSNM9PRTdcuSS3d6
우리는 Fajitas 하나, 베지테리안 피자 하나, 밥 하나, 앙코르 3개, 쉐이크 하나 주문했는데...
쉐이크와 맥주를 다 먹어가도 당체 주문한 식사가 나오질 않는다.
40여분 만에 식사가 나왔다.
Fajitas
베지테리안 피자...
좀 일찍 나왔다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너무 늦게 나와서인지 난 별로 맛이 없었다. 총 12.7불.
그렇고 그런 점심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올드 마켓 구경을 하기로 했다.
해피 페인팅 갤러리에 들어가 보았다. 그림은 맘에 드는데 크기도 문제고, 가격도 문제고...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다.
쭉 늘어선 올드마켓의 기념품 가게들...
전형적인 재래시장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가방 두개와 냉장고 자석 하나, 젓가락 하나, 아들 티셔츠 하나를 구입했다.
총 17불.
안쪽으로 들어가니 가운데 부분은 식료품 가게들이다.
코를 팍 찌를 것 같은 퀘퀘한 냄새가 나서 더이상 안으로 들어 갈 수가 없었다.
대충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드라빼 호텔로 돌아와 짐을 찾아서 르 메르디앙 호텔로 옮긴다.
마지막 밤은 르 메르디앙에서 묵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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