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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8 친구들과의 모임- 소랑도, 모리본, 풍미연, 시드누아 노원점

2024. 9.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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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7일 토요일.

오늘 저녁엔 친구들과의 벙개가 있다.

일단 한군, 임군과 중곡역 근처 소랑도에서 만나기로 했다.

약속시간은 무려 오후 4시.

나는 약속시간까지 시간을 때우기 위해 건대입구역 주변을 배회하였는데 무더위가 나를 괴롭혔다.

 

 

 

 

 

오후 3시 40분경 소랑도에 도착 & 입장.

냉수를 들이키며 친구들을 기다렸다.

* 소랑도는 두번째 방문이다.

 

오늘은 여기서 간단하게 먹고 이차를 가기로 했다.

간단하게 병어회와 소맥을 주문하였다.

 

병어회 등장.

 

아름다운 자태.

 

된장국도 나와 주셨다.

 

기대가 너무 컸었나 지난 번 먹었던 병어의 맛이 나질 않았다.

왠지 병어 사이즈도 지난번보다 작고 맛도 지난번 병어에 비해 평범했다.

병어 무침을 추가 주문하겠다는 임군을 제지하고 이차를 가기로 했다.

 

2차는 내 카카오맵에 맛집으로 등록되어 있는 모리본에 가기로 했다.

오후 4시 55분 모리본 오픈런이다.

* 모리본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실내 공간은 꽤 일본스럽다.

 

모리본은 이런 선술집이라고 함.

 

원래 모듬 사시미를 주문하려 했는데 단새우 사시미+ 우니 한판+ 감태를 보고 한군이 저걸 먹고 싶다고 함.

그래서 단새우+ 우니를 주문하였는데 여기서 우리는 약간의 착각을 했다.

 

기본찬이랄게 없음.

 

단새우+ 우니가 나왔는데 우리는 단새우+ 사시미+ 우니로 메뉴판을 잘못 이해한 거였음.

뭐 우리가 잘못 본 거니 할 수 없다.

 

그런데 우니의 상태가 그저 그렇다.

역시 우니는 검증된 곳에서 먹어야 하나 보다.

우니를 서로 먹겠다던 한군과 임군이 태세를 전환했다.

나는 제대로 된 우니를 한번도 먹어 보질 못해서 여기 우니가 어떤건진 잘 모르겠으나 그리 상태가

좋진 않다는 건 해산물 홀릭인 내가 모를리가 없다.

딱돔 소금구이 2마리를 추가 주문.

 

아주 맛있긴 한데 사이즈가 작아서 살이 너무 적었다.

결국 돌고 돌아 모듬 사시미를 추가 주문.

 

회의 상태나 숙성 정도는 괜찮았는데 42,000원짜리 치곤 양이 적다고 느껴졌다.

- 회 조각의 사이즈가 작다.

회의 구성도 평이하다.

여러가지 음식이 구비되어 있는 건 좋은데 양이 적고 가격대는 좀 있는 걸로 생각된다.

어쨋건 친구들과 즐겁게 먹고 마셨으면 된거다.

여기서 친구 박군과 연락이 닿았는데 중곡역까지는 못 올 것 같다고 함.

그래서 노원역에서 만나기로.

 

노원역에서 박군을 만나 오후 7시반 경 풍미연 도착 & 입장.

 

양지사골설렁탕 4개와 국수사리 2개, 그리고 소맥을 주문.

 

소맥 제조 중.

 

설렁탕으로 탄수화물 섭취 및 해장.

 

4차는 근처 시드누아 노원점으로.

노원역 근처에 이렇게 크고 멋진 카페가 있었는지 몰랐다.

 

각자 취향껏 커피 고르고 오렌지 파운드 하나 추가.

 

나는 카페 라떼.

여기서 폭풍 수다 삼매경을 끝으로 오늘의 친구들과의 모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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