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은 8월 10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아무런 계획이 없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그저 걷기 위해 밖으로 나왔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전철에 올랐다.
이 무더위에 얼마나 걸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으나 일단 밥 부터 먹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
오늘은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가정식 양푼이에 가기로 했다.
오후 3시경 가정식 양푼이에 도착 & 입장.
식당안에는 어르신들 모임이 있는 분위기였다.
* 나는 첫 방문이다.
무조건 병어조림과 소주를 주문.
잠시 후 병어조림 한상이 차려졌다.
1인 병어조림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그리 많진 않을 것이다.
반찬은 총 6가지 였는데 시골 밥상에 나올 법한 그런 반찬이었다.
내 입맛에는 잘 맞았고 특히 묵은지 조림이 맛이 좋았다.
양푼에는 손바닥만한 병어가 한마리 들어 있다.
충분히 끓여 주어야 한다.
칼칼한 국물에 조려진 병어는 비록 크기는 작지만 맛은 훌륭하다.
너무 맛이 좋아서 밥 한공기를 리필했다.
병어조림은 밥 안주로도 술 안주로도 참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추가로 주문한 공깃밥 값은 받지 않으셨다.
다음에 온다면 대구탕이나 삼식이탕을 한번 먹어 보고 싶다.
반응형
'음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8 친구들과의 모임- 소랑도, 모리본, 풍미연, 시드누아 노원점 (2) | 2024.09.10 |
---|---|
2408 상계역 해물찜이 맛있는 '주가네 해물찜' (2) | 2024.09.09 |
2408 갯장어(하모) 샤브 샤브(featuring zephyr) (0) | 2024.09.07 |
2407 당고개역 가성비 좋은 냉삼 '영차' (12) | 2024.07.29 |
2407 논현동 분위기 좋은 한정식집 '한우리 본점' (0) | 2024.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