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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8 종로5가역 1인 병어조림이 가능한 '가정식양푼이'

2024. 9.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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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0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아무런 계획이 없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그저 걷기 위해 밖으로 나왔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전철에 올랐다.

이 무더위에 얼마나 걸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으나 일단 밥 부터 먹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

오늘은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가정식 양푼이에 가기로 했다.

 

 

오후 3시경 가정식 양푼이에 도착 & 입장.

식당안에는 어르신들 모임이 있는 분위기였다.

* 나는 첫 방문이다.

 

무조건 병어조림과 소주를 주문.

 

잠시 후 병어조림 한상이 차려졌다.

1인 병어조림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그리 많진 않을 것이다.

 

반찬은 총 6가지 였는데 시골 밥상에 나올 법한 그런 반찬이었다.

내 입맛에는 잘 맞았고 특히 묵은지 조림이 맛이 좋았다.

 

양푼에는 손바닥만한 병어가 한마리 들어 있다.

충분히 끓여 주어야 한다.

 

칼칼한 국물에 조려진 병어는 비록 크기는 작지만 맛은 훌륭하다.

너무 맛이 좋아서 밥 한공기를 리필했다.

병어조림은 밥 안주로도 술 안주로도 참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추가로 주문한 공깃밥 값은 받지 않으셨다.

다음에 온다면 대구탕이나 삼식이탕을 한번 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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