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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12일 토요일.
나는 박군과 1차로 영수네감자국에서 감자국을, 2차로 문어주에서 문어삼합을 먹었다.
나는 이쯤에서 마무리 하려 했는데 박군은 아직 아쉽다고 한다.
그래서 전격적으로 3차를 결정.
3차는 쌍문역 근처 구룡포자연산물회막회에 가기로 했다.
오후 8시경 구룡포자연산물회막회에 도착 & 입장.
진짜 오랫만의 방문이다.
갑오징어 숙회(29.0)와 청하(6.0)를 주문하였다.
원산지 표시.
기본안주로 진미채, 소세지 구이, 게맛살이 나왔다.
잠시 후 갑오징어 숙회 등장.
어떻게 이렇게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 내셨는지 모르겠다.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갑오징어 숙회 중 탑이다.
양이 좀 적다 싶었는데 잠시 후 이렇게 다리를 모아서 비빔회를 만들어 주셨다.
사장님의 센스와 정성에 감동 먹었다.
문제는 술이 술술 들어간다는 것이다.
박군이 비빔회를 비비고 있다.
비빔막회 1인분(14.0)를 추가 주문.
역시나 예전과 변함없이 맛있다.
사장님 친절하시고 음식 맛있으니 이 식당도 무조건 강추다.
오늘 박군과 무려 3차를 달렸다.
3차 모두 성공적이라서 기분 좋게 먹고 마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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