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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10 도봉산역 콩이 들어간 맛있는 감자국 '영수네감자국'

2024. 10.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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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12일 토요일.

도봉산역에서 친구 박군을 만나 점심을 먹기 위해 영수네감자국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2시 반경 영수네감자국에 도착.

영수네감자국은 정말 오랫만의 방문이다.

 

2024년 레드리본, 2025년 블루리본을 받았다.

레드리본은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맛집이라고 한다.

 

감자국 소자와 매화수를 주문하였다.

 

영수네감자국에서는 국내산 돼지등뼈만 취급한다고 함.

 

깍뚜기와 겉절이, 그리고 감자국 등장.

 

감자국에는 푸짐한 채소(감자, 파, 쑥갓 등), 들깨, 콩, 양념장 등이 들어가 있다.

 

팔팔 끓여주면 먹을 준비 완료.

 

먼저 채소부터 건져 먹었는데 국물을 머금은 채소의 단맛이 좋다.

국물은 맑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

국내산 등뼈를 사용했기 때문에 외산 등뼈를 사용한 식당에서 하듯 탁한 국물로 잡내를 가릴 필요가 없다.

또한 국내산 등뼈에 붙은 살은 쫄깃하고 잡내 제로다.

다만 등뼈의 양은 조금 아쉽긴 하다.

* 등뼈는 세 덩어리가 들어가 있었다.

 

탄수화물 마무리로 칼국수 2인분을 추가해서 한 가닥도 남기지 않고 다 퍼 먹었다.

바닥에 가라앉은 구수한 콩을 먹는 재미가 있다.

이 콩 덕에 국물은 더 고소해졌을 것이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추천.

 

배를 꺼치기 위해 무수골을 산책하기로 했다.

 

 

멋지게 생긴 다세대 주택.

 

꽃닢이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도봉산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도봉초교.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공중전화부스.

 

오래된 구멍가게.

 

폐가를 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멋드러진 꽃.

 

토토로가 그려져 있던 담벼락에서 토토로 벽화가 사라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토토로 정류장은 무사하다는 것.

 

부디 이 정류장은 무사했으면 좋겠다.

 

메이다이닝은 한정식집?으로 바뀌었다.

멋진 정원이 있을 때 한번 가볼걸 그랬다.

 

무수아취에서는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우리는 무수골녹색복지센터 앞 공원에서 잠시 오수를 즐겼다.

 

2차를 어딜갈까 고민하다 보니 쌍문동 골목순대국까지 걸어가게 되었다.

박군이 골목순대국 옆에 있는 문어전문점에 가보고 싶단다.

그래서 2차는 골목순대국 옆 문어주로 결정되었다.

문어주 간단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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