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 상계역 대방어가 맛있는 가성비 횟집 '제주바다'

11월 30일 토요일, 11월의 마지막 날.

아내와 학도암을 다시 찾아 갔다.

가족의 건강을 빌고 내려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저녁은 아내가 먹고 싶다는 대방어다.

어느 식당을 갈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한번 들려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제주바다에 가기로 했다.

 

 

학도암에 들러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오후 4시 20분경 제주바다에 도착 & 입장.

일찍 온 덕에 창가에 명당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 식당 내부에서는 횟집에서 나는 흔한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사장님의 깔끔한 성격 때문일 것이다.

 

대방어 소자와 청하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빠르게 차려지는 스끼다시들.

 

연어 샐러드와 도마고기.

 

그리고 굴이 나왔다.

 

이어서 팽이버섯전이 나왔다.

 

음식 하나 하나가 정갈하고 맛이 좋았다.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했으나

 

이어서 멍게.

 

콘 버터.

 

그리고 고구마 튀김까지 나왔다.

스끼다시 없이 회만 내어 주는 가격대인데 이것 저것 챙겨 주셔서 좋다.

더군다나 음식 하나 하나가 다 정갈하고 맛이 좋다.

 

이어서 도저히 소자라고 믿기지 않는 비주얼의 대방어가 나왔다.

사장님의 말씀으로는 9가지 부위가 나온거라고 한다.

왠만한 방어 전문점보다 더 잘 나온 것 같다.

* 이자카야가 아닌 동네 횟집인데도 숙성회를 취급한다.

 

제 철 맞은 대방어는 기름기가 바싹 올라 있다.

 

방어의 기름기가 살짝 부담스러울 때 쯤 물회 양념을 서비스로 내어 주셨다.

 

국수 사리를 투하.

 

너무나 맛있고 배부르게 저녁식사를 마쳤다.

강추.

앞으로 집 근처에서 회 먹을 일 있으면 여기에 오게 될 것 같다.

* 총 67,000원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