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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501 애기봉, 불암사

2025. 1. 3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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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일요일.

춥다고 너무 집에만 있는 것 같아 어디든 가보기로 했다.

순간 떠오른 곳은 애기봉.

힘든 등산은 하기 싫고 가벼운 산책 정도만 하고 싶었다.

애기봉의 존재를 안 지는 꽤 오래 됐는데 정확한 위치를 잘 모르겠다.

카카오 맵상으론 불암사 일주문 근처에서 오르면 되는 걸로 나온다.

불암사에 가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차를 몰아 불암사로 향했다.

 

 

 

오전 11시 55분경 불암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불암사는 신라 시대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불암산에서 하산 하는 분에게 애기봉 오르는 길을 물어 보니 가르쳐 주셨다.

* 다행히도 이 분은 애기봉의 존재를 잘 아셨다.

 

길의 흔적이 희미한데 하여간 이쪽으로 오르면 될 것 같다.

 

애기봉 오르는 길에 만난 희안하게 생긴 바위.

 

길은 가팔랐지만 얼마 오르지 않아서 바로 애기봉이다.

 

저 바위가 애기봉 정상이다.

 

12시 10분경 애기봉 정상 도착.

실제 등산은 10분 정도 한 것 같다.

 

10분만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산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애기봉 정상에서 잠시 머물렀다.

 

올라온 길로 다시 하산.

 

이대로 집에 가긴 아쉬워 불암사에 잠시 들러 보기로 했다.

 

불암사 입구.

 

포대화상.

포대화상은 미륵불의 화신이라고 한다.

 

제월루를 통과해서 보면 뒤돌아 보면 극락전으로 이름이 바뀐다.

 

왼쪽편 약사전.

 

정면 대웅전.

 

오른쪽편 삼성각과 관음전.

* 삼성각은 신통전,  칠성각, 산령각 세 개의 현판이 걸려 있다.

 

대웅전과 불암산.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대웅전 왼쪽편에 있는 범종루와 지장전.

 

지장전.

 

12지 신상.

 

마애삼존불상.

여기서 소원을 빌고 시주를 하였다.

* 이 마애삼존불은 24년간 주지를 지낸 태정스님이 1973년에 조성한 것이라 한다. 정면을 바라보는 불상은

아미타불이고 좌우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보살을 이루고 있다.

 

석가사리탑.

* 태국과 스리랑카에서 진신사리를 모셔와 봉안했다 하니 불암사도 적멸보궁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쪽지에 가족의 건강을 적고 묶었다.

옴마니 반메훔이란 진언을 열번 읇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옛집에 들러 해장국과 소머리국밥을 포장했다.

짧은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잠깐이나마 산 공기 쐬고 절 공기 쐬어서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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