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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502 선재도 1일: 선재도 아르카노 호텔 체크인

2025. 3.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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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금요일.

2월 28일 하루 월차를 내고 2월 28일, 3월 1일 선재도 아르카노 호텔 2박을 예약해 두었었다.

- 이번 여행은 아내와 함께 설렁 설렁 하는 호캉스 느낌의 여행을 예상했었다.

그런데 갑작스런 사정으로 아내가 여행을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아르카노 호텔은 취소 불가라서 꼼짝없이 2박을 날려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친구 박군이 시간을 내서 나와 여행에 동참해 주기로 했다.

 

오후 7시경 길음역에서 친구 박군을 만나 박군의 차를 타고 선재도로 내달렸다.

예상대로 엄청난 잼을 만났다.

대부도나 선재도의 왠만한 식당은 문을 닫았을 거라 판단하고 편의점에 들러 간단한 먹을거리를

사기로 했다.

대부도 초입에 있는 이마트 24에 들렸는데 충격적일 만큼 매장 안이 썰렁하다.

음료수, 과자 정도만 있고 내가 사려했던 족발이나 편육 따위는 없다.

할 수 없이 물, 소시지, 삼각김밥, 컵라면, 과자만 사고 다시 이동.

다행히 편의점 근처에 60계 치킨이 영업 중이서 프라이드 치킨을 포장할 수 있었다.

우리는 너무 배가 고파서 닭 튀기는 동안 삼각김밥을 먹었다.

잠시 후 치킨을 포장해서 아르카노 호텔로 이동하였다.

생전 처음 와 보는 무인텔의 시스템이 신기하긴 했다.

 

* 제목이 선재도 여행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를 여행했다.

호텔이 있는 선재도를 제목으로 사용한 것이다.

 

 

오후 10시경 아르카노 호텔에 도착.

호텔로 전화를 거니 차고 앞 셔터문을 열어 주었다.

차고 앞 문을 닫고 나니 세상과 완벽하게 차단된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인 방 모습.

 

왼쪽편으로 샤워실, 화장실, 세면실이 나란히 있다.

나는 이렇게 분리된 시스템이 괜찮은 것 같다.

 

큰 침대.

 

작은 테이블과 의자.

 

옷장 & 냉장고, 티비 & 커피 포트 & 어매니티.

 

옷장 안에는 가운과 수건이 있다.

 

내가 집에서 가져온 와인을 마시기로 했다.

* 토후 말버로 소비뇽 블랑 19,980원

 

늦은 저녁을 차렸다.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치어스.

탄수화물 보충용으로 컵라면도 먹었다.

 

박군이 가져온 발베니 캐리비언 캐스크 14년은 맛만 보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 예전 같았으면 아마도 발베니를 다 마셨을 텐데 이젠 몸이 안 따라주니 자제력이 저절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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