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2502 도봉역 곱창 전문점 '삼오집'

2025. 2. 6. 댓글 ​ 개
반응형

2월 2일 일요일.

아내가 티비에서 곱창 먹방을 보더니 곱창이 먹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점심은 곱창을 먹기로 했다.

평소 소곱창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아는 식당이 거의 없다.

곱창전골을 맛있게 먹은 적이 있는 삼오집에 가보기로 했다.

* 삼오집은 두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두번 다 곱창전골을 먹었었다.

 

 

12시 20분경 삼오집 도착 & 입장.

 

모듬구이 2인분과 소주 한병을 주문.

 

원산지 표시.

 

소박한 반찬이 세팅되어졌다.

깍뚜기와 나박김치는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곱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리필을 해서 먹었다.

* 상추는 제공되지 않는다.

 

손이 많이 갔던 나박김치.

 

모듬구이가 나왔는데 아마도 곱창, 대창, 양, 천엽, 염통일 것 같다?

* 여기는 직원이 구워 주지 않는다. 직접 구워야 하는게 좀 귀찮긴 한데 아마 그래서 가격이 저렴한 편일 것이다.

 

그런데 아내가 염통과 천엽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곱창구이를 주문할 걸 그랬다.

어쨋거나 잡내 없고 맛은 준수했다.

* 곱창은 조금 부실한 편인 것 같다. 곱이 적고 조금 질긴 것도 있고 그랬다.

 

욕심을 부려 볶음밥 2개를 주문했더니 양이 대박 많다.

 

충격적인 것은 볶음밥도 셀프 서비스라는 것이다.

고급 인력인 내가 손수 볶아 주셨다.

볶음밥은 역시 맛이 좋았고 둘이서 열심히 먹었지만 조금은 남겼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 후 배를 꺼치기 위해 무수골을 잠시 산책했다.

무수골 올 때 마다 항상 들르는 토토로 벽화에 갔다.

부디 이 벽화가 사라지지 않고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예쁜 고양이들도 만났다.

 

* 집으로 돌아온 후에 소화불량에 시달렸다.

역시 나는 볶음이나 튀김을 감당할 위를 가지지 못했나 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