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일요일.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백운호수쪽 식당에 가 보기로 했다.
내가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식당은 열두대문한정식이라는 식당이다.
오전 11시 16분경 열두대문한정식에 도착 & 입장.
* 바로 옆에 열두대문 계절밥상이라는 조금 라이트한 한정식집이 있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는 거기에 가보고 싶다.
마침 갈비찜 행사 중이다.
여러가지 코스 메뉴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열정식을 주문하였다.
* 열정식 4인분을 주문하였다.
* 열정식 39,000원/ 두정식 49,000원/ 대정식 69,000원/ 문정식 89,000원
잠시 후 차려지는 한상이 심상치 않다.
왼쪽- 새싹 치즈 샐러드/ 조개 미나리 무침/ 갈치구이/ 배추김치/ 암소한우구이
가운데- 서비스 갈비찜/ 육회/ 암소한우불고기/ 잡채/ 고깃국
오른쪽- 문어초회/ 양념게장/ 복튀김?/ 궁중탕평채
아랫쪽- 낚지볶음
암소한우구이- 한우 답게 역시 맛있다.
암소한우불고기도 무난하게 맛있다.
제법 큰실한 갈치가 6도막이나 나왔다.
서비스로 나온 갈비찜도 굿.
낙지볶음도 맛이 좋다.
모든 음식이 가짓수만 채우는 음식이 아니다.
음식 하나 하나가 맛이 좋았고 구성도 꽤 알차다.
한정식집을 많이 가 보진 못했지만 내가 가 본 한정식집 중 순위권이다.
- 물론 수도권 한정으로/ 전라도는 제외해야 말이 된다.
마무리는 개운한 오미자차.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한정식집으로 추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호수 주변을 걷기로 했다.
호수를 걷다가 전망 좋아 보이는 레이크 502라는 카페 발견.
커피값을 검색해 보니 아주 사악한 가격이지만 이 동네 모든 카페가 다 비슷하다.
그래서 그냥 입장.
* 기본적으로 음료 가격이 대부분 만원선이다.
카페라떼 10,000원/ 디카페인의 경우 1,000원 추가다.
ㅎㄷㄷ한 물가지만 검색해 보니 이 동네 카페가 다 그정도 가격을 받는다.
다행히도 호수 뷰 전망 좋은 자리를 차지했다.
다행히 가격에 걸맞게 맛은 좋다.
빵도 두개 주문하고 아내와 나는 호수를 조금 더 산책했다.
장인, 장모님도 오늘의 코스를 아주 만족스러워 하시는 것 같다.
아마도 가끔은 백운호수에 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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