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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0804 정선여행 4: 레일바이크,부일식당

2008. 4.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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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13일 일요일이다.

어제 많이 돌아다녔고, 술도 마시고 그랬지만 그리 피곤하지 않다. 아마도 깨끗한 공기 때문일 것이다.

컵라면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수영을 하기로 했다.

8시반부터 약 두시간 정도 수영과 사우나를 즐겼다.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한 후 우리는 곤돌라를 타기 위해 마운틴 콘도로 향했다.

그런데 날이 심상치가 않다. 약간의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곤돌라 타봐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날씨였다.

우리는 곤돌라 포기하고 화암동굴로 향했다.

가는 도중 혹시나 하고 레일바이크 영업소에 전화를 해 봤다.(어제는 표가 매진되어서 탈 수가 없었다)

다행히 3시와 5시 표가 일부 남아 있다고 한다. 우리는 화암동굴 가는걸 포기하고 부지런히 차를 몰아 구절리역으로 향했다.

다행히 3시 표가 남아 있었다. 겨우 표를 끊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묵은 밸리 콘도 전경...조용하고 깨끗하니 좋았다.

 

 

 



구절리역에 가서 어렵게 끊은 사인승 표...정말 너 몸값이 대단한 넘이구나.^^

 

 

 



오후1시편 레일바이크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여치카페 앞에 출발 준비중인 레일 바이크...

 

 

 


 

 




구절리역앞에 있는 식당에서 먹어본 곤드레비빕밥...

맛은 괜찮았지만, 반찬은 하나도 없고 달랑 양푼과 달랑 오뎅국물 하나만 줘서 섭섭했다는...

정선시내에서 곤드레나물밥을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자! 드뎌 우리도 출발...이슬비가 와서 비록 우비를 입고 있지만 그래도 기분만은 쵝오.

 

 

 



레일 옆의 경치가 너무 멋지다.

 

 

 



건널목도 건너고...

 

 

 



우리는 40여분을 달려서 목적지인 아우라지 역에 도착하였다.

날은 스산하고 추웠다. 우리는 따뜻한 어름치카페에 들어가서 몸을 녹였다.

 

 

 



관광열차를 타고 아우라지역에서 다시 구절리역으로 돌아 왔다. 후덜덜...무지 추웠다는.

구절리 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4시20분쯤...화암동굴 영업소에 전화를 해보니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단다.

화암동굴 포기하고 정선시장안에 가서 저녁을 먹을까 했다.

정선시내에 가는 도중 어제 정선에 오다가 지나친 부일식당이 생각났다.

정선시장 가는 것을 포기하고 부일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진부 ic로 가야 하기 때문에...

 

 

 



59번 국도변에 외로이 서있는 청심대...

 

 

 



청심대에서 바라본 59국도와 오대천...

 

 

 



청심대옆에 큰 바위 하나도 있었다. 무슨 사연이 있는 정자일까?

 

우리는 전에 부일식당을 찾아 가려다 잘못해서 부일가든에 간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기어이 원조인 부일식당에 오게 되었다.

 




산채정식이 7천원...맛은 부일가든이나 거의 비슷한거 같다.

부일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우리는 집으로 향했다. 조금 막히긴 했지만 무사히 집에 돌아 왔다.

마을 전체가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멋진 곳 정선... 겨울에 스키 타러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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