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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 화면도 크고 소리도 크고 좋은 점도 있지만, 남들 신경쓰이고 시간 맞춰야 하고 여러가지 불편함도 있다.
dvd만 고집했었는데 마땅히 dvd를 빌려 볼 곳이 없어서 지금은 디빅을 보고 있다.
집에서 볼 때 가장 좋은 점은 아무때나 쉬었다 보고 술 한잔 하면서 볼 수 있는 거다.
요새는 집에서 맥주 보단 가벼운 와인(마눌이 '신의 물방울'이라고 부르는)을 마신다.
배도 덜 부르고 좋은거 같다.
예전엔 화이트와인이 땡겼었는데, 요즘엔 레드와인이 더 땡긴다.
레드와인 한상.
우리가 즐겨 먹는 만원대의 저렴한 와인과 그 친구들(치즈, 떡구이, 황태채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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