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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305 울진, 삼척, 동해 2일: 해신당 공원, 부남해수욕장

2013. 8.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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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삼척 1일차 여행기는 경상 여행 이야기에 있다.

오늘은 강원도 삼척으로 이동하니 강원여행이야기 카테고리에 후기를 올릴 것이다.

울진, 삼척, 동해 1-1: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239

울진, 삼척, 동해 1-2: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240

울진, 삼척, 동해 1-3: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1241

울진, 삼척, 동해 1-4: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1242

 

오늘은 518, 여행 2일째이다.

공기 좋은 곳에서 잠을 잔 덕인지 숙면을 취할 수 있었고, 전날 피곤한 여행을 했음에도 피로감을 느낄 수가

없었다.

아침은 간단히 컵라면을 먹기로 한다.

아침 식사후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너무나 멋진 숙소에서 지낸 지난 밤의 여운을 가슴에 안고 언젠간 꼭 다시 찾아오리라는 다짐을 하며 길을

떠난다.

 

* 여행 2일차 첫 포스팅은 남근 사진을 올렸다고 카카오 규정 위반으로 삭제 당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여행 2일차 두번째 포스팅에 첫번째 포스팅 내용을 같이 써 넣는다.

 

 

아침은 간단히 컵라면으로.

 

10시반경, 오늘의 첫번째 여정- 삼척 소재 해신당 공원에 도착 하였다.

 

해신당 공원 입구.

 

입구에서 커다란 나무 하나를 만났다.

 

해신당 쪽으로 이동.

 

해신당의 전설 한번 읽어주고, 남근작품과 해신당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남근작품은 1999년 작품이라고 하니 그럭저럭 이 공원의 역사가 십여년을 훌쩍 넘는가 보다.

여러가지 모양의 남근 작품들이 서있다.

 

이 작은 해신당이 모티브가 되어 이 곳에 남근작품으로 이뤄진 공원을 만들다니 관광상품에 있어서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새삼 느끼는 바가 크다.

 

해신당을 뒤로 하고 계단을 오르다 만난 거대한 남근작품에 아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계속 나타나는 남근작품에 남자분들은 그닥 반응이 없는데, 여자분들은 아주 즐거운 표정들이다.

이런 것들도 아들의 성교육에 일익을 담당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접근 하는 방식이

좋을 듯 싶다.

 

또 다시 해당화를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한 컷 찍어 보았다.

 

삼척 어촌 민속 전시관에 도착 하였다.

 

 어촌 마을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은게 눈에 띄었다.

 

 이것은 전통방식으로 물고기 잡는 것을 재현한 모형 같다.

 

 동해 바다에 사는 물고기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았다.

 

 간단히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머구리를 만났다.

 

 밖으로 나와 멋진 동해바다를 바라 보았다.

 

 조금 더 길을 걸어 보기로 한다.

 

 애랑이네집을 만났다.

물론 전설을 바탕으로 꾸며 놓은 집이다.

 

 12지상을 남근석에 표현한 것도 보인다.

 

 해안절벽산책로가 있어서 내려가 보기로 했다.

 

 내려가 보니 기암괴석이 보인다.

 

과연 해신당의 전설이 나올법한 비주얼을 갖춘 기묘하고 멋진 바위가 바다와 어울려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단순히 남근목 몇 개 있을줄 알고 찾아온 해신당 공원은 예상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잘 조성되어 있었다.

먼 옛날 실제로 있을법한 애랑이의 전설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본다.

우리는 차를 몰아 삼척시내로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아는 것이 병이다.

삼척 시내로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부남해수욕장'이라는 표지판을 발견한 것이다.

어느 여행서에서 히든 플레이스로 소개된 이곳을 놓치기 싫어서 잠시 들러 보기로 했다.

차를 세우고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중 키 큰 나무숲을 만났다.

 

 숲 밑에는 염소가 뛰놀고 있다.

 

 드디어 부남 해수욕장이 보이는가 했는데, 철조망이 쳐 있다.

내려가 보니 군인이 날 맞이해 준다.

휴가철 한 때만 오픈 한다고 한다.

잠시라도 들어가 볼 수 없는지 물어 봤지만 안 된다고 한다.

여행 다녀온 후 여행서를 다시 뒤져보니 휴가철 아닌 때도 잠시 들어가 볼 수는 있다고 써 있다.

그동안 방침이 바뀐건지, 내 인상이 험해서 안 들여 보내 준건지, 진실은 어디에?

아쉬운 입맛만 다시고 다시 차로 돌아와 점심 식사 장소인 삼척 해물로 차를 몰았다.

 

 이모네식당과 더불어 생선모듬찜으로 유명한 삼척해물에 도착하였다.

 

명성대로 식당 안은 아수라장, 그래도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입장하여 한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잠시 기다리니 모듬 해물찜 등장.

역시 맛있다! 폭풍 흡입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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