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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시마7

1811 다카마쓰 3일: 빨간 호박, 아이러브유를 둘러 보다. 마을 버스를 타고 미야노우라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오후 2시 40분경 미야노우라항에 다시 돌아왔다. 먼저 페리 터미널에 들러 뱃 시간을 확인해 봤는데 오후 5시 배가 유일하다. 오후 5시까지 두시간 이상 남았기에 천천히 항구 근처 마을 구경을 하기로 했다. 맨 먼저 들른 곳은 빨간 호박. 노랑 호박에 비해 너무 크니까 앙증맞은 느낌이 적다. 빨간 호박 안에서 바라다 본 바다 전망. 마을 버스에는 빨간 호박, 노란 호박이 그려져 있다. 항구 저편으로 작품이 하나 보여서 가보기로. Sou Fujimoto- Naoshima Pavilion 기하학적 구조물 안에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문제는 땡볕이다. 천장 부분. 파빌리온에서 빨간 호박 바라 보기. 다시 마을 탐색을 떠난다. 다음 목적지는 아이러브유... 2018. 11. 20.
1811 다카마쓰 3일: 이에 프로젝트 (2) 이제 우리는 네번째 작품인 고카이쇼에 간다. 고카이쇼에 도착. 고카이쇼에 대한 설명. * 고카이쇼 스다 요시히로- Tree of Spring 2006 고카이쇼의 뜰에는 진짜 동백나무를 심고 방 안에는 스다가 만든 목조 동백꽃과 진짜 대나무처럼 보이는 목조 조각을 두었다. * 고카이쇼 옆에는 긴자가 있는데 이 긴자는 사전 예약도 해야 하고 관람료도 따로 내야 하므로 이번 여행에서는 들러 보지 않기로 했다. 나이토 레이라는 작가의 작품이라는데 이에 프로젝트의 취지가 많은 사람들이 현대예술에 공감해 주는 것이라면 이 취지에 맞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쯤에서 우리는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혼무라 라운지 & 아카이브로 이동하고 내가 나가서 음료를 뽑아 오기로 했다. 난 사이다, 마눌님은 커피. 그런데 바보.. 2018. 11. 20.
1811 다카마쓰 3일: 이에 프로젝트 (1) 이제 우리는 이에 프로젝트를 관람할 것이다. * 나오시마 이에 프로젝트는 1997년 혼무라 지구의 어떤 주민이 나오시마초 주민센터에 가옥 기증 의사를 전해오면서 시작되었다. 혼무라는 나오시마에서도 오래된 마을이어서 성터나 절, 신사 등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그런 곳에 현대예술을 접목시켜 보기로 했는데 마을 주민들도 작품에 참여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담벼락의 고양이. 이에 프로젝트란 7개의 작품만 찾아다니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마을 곳곳에 숨겨져 있는 작은 작품 하나 하나를 발견하는 재미가 솔솔한 프로젝트다. 미나미데라는 15분 마다 입장하기 때문에 젤 먼저 들러야 한다고 하셨다. * 미나미데라는 안도 다다오가 설계를 맡고 그안에 제임스 터렐의 작품(달의 뒤편)을 설치했다. 스텝분들이 주의사항을 설명해 .. 2018. 11. 20.
1811 다카마쓰 3일: 마이 마이에서 나오시마 버거를 먹다. 이제 우리는 츠즈지소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노쿄마에로 가서 이에 프로젝트를 관람할 것이다. 오전 11시 반경 츠즈지소에서 마을버스 탑승.(100엔) 11시 40분경 혼무라 지구의 노쿄마에 정류장에서 하차. 맨 먼저 할 일은 혼무라 라운지 & 아카이브를 찾는 것. 혼무라 라운지 & 아카이브는 매표소+ 기념품숍+ 관광안내소+ 휴게소이다. 요기서도 기념품을 다 팔고 있으니 베넷세 하우스 숍에 못 들렀다면 여기서 구입하면 된다. 이에 프로젝트 멀티 사이트 티켓을 구입.(1인 1,030엔) 이 티켓은 7개의 작품 중 긴자를 제외한 6곳에 입장할 수 있다. 혼무라 라운지 & 아카이브 직원은 맨 먼저 미나미데라를 가라고 안내해 주었다. 그런데, 우리는 일단 점심 부터 먹기로 했다. 간단한 아침 식사 후 숨가쁘게 달려.. 2018. 11. 20.
1811 다카마쓰 3일: 베넷세 하우스 뮤지엄에 가다. 이제 우리는 베넷세 하우스 뮤지엄으로 간다. 오전 10시 반경 베넷세 하우스 뮤지엄에 도착. 베넷세 하우스 뮤지엄 입구. 이 뮤지엄 안쪽에 카페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티켓을 끊지 않으면 카페도 갈 수가 없는 것이었다. 카페에서 조금 휴식 하려 했는데 할 수 없이 실외 작품들을 보러 또 이동. George Richkey- Three Squares Vertical Daigonal 1972-82 Shinro Ohtake- Shipyard Works: Stern with Hole 1990 이건 배의 뒷 부분이라고 한다. 구멍을 통해 바라본 바다. Shinro Ohtake- Shipyard Works: Cut Bow 1990 이건 배의 앞부분이라고 하는데 작품이 많이 훼손된 것 같다. Kazuo Katase- D.. 2018. 11. 20.
1811 다카마쓰 3일: 이우환 미술관에 가다. 이제 우리는 도보로 이우환 미술관에 갈 것이다. 오전 10시경 이우환 미술관 입구에 도착하였다. 역시나 미술관 안에는 입장하지 않으니 우리는 미술관만 보는 셈이다. 돌과 돌기둥이 먼저 우릴 반겨 준다. * 이곳을 기둥의 광장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늘로 힘차게 솟아 오른 돌기둥은 지구라트를 건설하던 수메르인들을 떠올린다. 미술관 앞마당은 바다와 섬, 하늘, 구름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돌기둥. 바위에 기댄 기둥. 옆쪽에서 본 모습. 매표소 입구까지 가 보기로 했다. 이 미술관 자체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니 안도의 작품 감상도 겸할 수 있다. 벽에 붙은 이것도 이우환의 작품. 파란 하늘과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 바닷가쪽에 가보니 십자가 같은게 있는데 예술섬 나오시마이다 보니 이것도 마치.. 2018. 11. 20.
1811 다카마쓰 3일: 나오시마 지중 미술관에 가다. 오늘은 11월 3일, 여행 3일째이다. 오늘은 예술섬 나오시마에 갈 예정이다. * 나오시마를 즐기는 몇 가지 방법 1) 마을버스와 셔틀버스를 이용 2) 자전거를 이용 3) 도보 우리는 버스와 도보를 섞어서 여행 할 예정이다. 오늘도 첫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분주한 하루가 될 것 같다. 오전 6시 기상하여 간단히 씻고 7시 15분경 아침 식사 할 윌리윙키에 도착하였다. 바로 요런 세트를 먹으러 온 건데 빵집 안은 이미 만석. 포기하고 돌아서서 다시 메리켄야에 갈까 어쩔까 하다가 혹시나 하고 다시 돌아와 보니 그 사이 자리가 났다. 나는 파니니 세트, 마눌님은 토스트 세트를 주문. 잠시 후 연세가 좀 드셔 보이는 직원분이 서빙해 주심. 나의 파니니 세트. 빵이 엄청 맛있다거나 뭐 그렇진 않고 먹을만한 수준.. 2018.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