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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여행16

1711 정선여행 2일-3: 매봉 바람의 언덕, 추전역, 정암사, 만항재를 들르다. 다음 목적지는 매봉 바람의 언덕이다. 바람의 언덕 가는 길은 표지판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데 내비도 제대로 찾지를 못한다. 힘들게 힘들게 매봉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이곳에는 여러개의 풍력 발전소가 있는데 이 풍력 발전소 밑에 보이는 밭은 모두 배추밭이라고 한다. 잠시 밖으로 나와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강풍에 몸이 날아갈 지경이었다. 왜 이곳에 풍력 발전소를 지었는지 수긍이 간다. 너무 추워서 사진 몇 컷 찍고 이동하기로. 어느 정도 내려온 후에 바라본 매봉산 풍력 발전소. 이 배추밭에 배추가 가득할 때 찾아오면 멋진 풍경을 보여줄텐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바쁜 농부들에게 폐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엄청난 찬바람을 맞고 차를 몰아 다음 목적지인 추전역으로 향한다. 추전역은 한국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역.. 2018. 1. 4.
1711 정선여행 2일-2: 운암정에서 단풍의 절정을 만끽하다. 이제 우리는 운암정에 들르기로 했다. 사실 운암정이란 곳을 들를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막상 찾아가 보고 멋진 경치에 완전 반해 버렸다. 만추에 찾은 운암정은 단풍의 끝을 보여 주었다. 너무 멋진 운암정에서 오래 머물다 점심을 먹으러 태백으로 이동하였다. 오늘의 점심 먹을 곳은 태백에 있는 송이 닭갈비이다. 이전한 이후 첫번째 방문이었는데 일부러 찾아 왔다고 말씀 드리니 사장님 내외가 무척 반겨 주셨다. 맛있는 태백 닭갈비를 거하게 먹고 다음 목적지인 매봉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한다. * 송이 닭갈비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222 2018. 1. 4.
1711 정선여행 2일-1: 곤돌라 탑승하고 눈꽃 세상을 만나다. 오늘은 11월 4일, 정선 여행 2일째이다. 아침 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와서 이동 중에 바라본 경치가 예술이다. 가을이 절정을 맞았다. 다시 한번 멋진 풍경을 눈에 담아 두고 조식당으로 이동. 오전 9시 15분경 조식당으로 입장. 2인 조식권이 있으니 1인만 추가 하면 된다. 음식 종류가 많진 않았지만 조식으로는 충분하다. 오늘은 어메리칸 스타일로. 두번째 판도 역시 어메리칸 스타일로. 종류가 많지 않았지만 음식이 대체적으로 맛이 좋아서 만족 스럽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곤돌라 탑승인데 안개가 심해서 좋은 전망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안개가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곤돌라에 탑승. 이번이 하이원 리조트 첫번째 곤돌라 탑승이다. 파스텔 톤으로 물들은 단풍이 맘을 설레게 한다. 갑자기 나타난 설국 세상. .. 2018. 1. 4.
1711 정선여행 1일: 태백한우를 먹고 마운틴 콘도에 가다. 오늘은 11월 3일, 아들이 수학여행을 가 있는 동안 나와 마눌님은 장모님을 모시고 정선 1박 2일 여행을 하기로 했다. 오늘의 숙소는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 콘도다. 근무를 조금 일찍 마치고 차를 몰아 열심히 달렸지만 정선은 역시나 너무나 먼 곳이었다. 정선을 지나 오늘 저녁을 먹을 태백의 황지 실비에 도착하니 오후 8시 50분이었다. 다행히 딱 한 테이블의 빈 자리가 남아 있었다. 등심 가격은 내가 처음 방문한 2013년에는 200g에 23,000원이었는데 그후엔 25,000원이 되었고 지금은 28,000원이 되었다. 고기의 질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긴 한데 이 정도 가격이면 그리 맘 편히 먹을만한 가격은 아니게 되었다. 진리의 등심 3인분 주문. 늦은 시간에 찾아 왔음에도 다행히 오늘 등심의 상태는 아.. 2018. 1. 3.
1110 정선 8: 화암약수, 몰운대 우여곡절속에 콜밴을 타고 우리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땡볕에 고생 좀 했지만 멋진 배추밭을 본 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로 한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화암약수와 몰운대를 들려 보기로 했다. 차를 몰아 화암약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화암약수를 찾으러 가는데 쌍약수가 눈에 띈다. 쌍약수 모습...물을 뜨는 분들에게 화암약수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니 여기 쌍약수를 가르쳐 준다. 진짜 화암약수는 이게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옆에 산책로가 있어서 조금 따라가 보니... 화암약수가 나온다. 화암약수...아마도 요게 원조일듯. 맛을 보니 역시나 예상대로 탄산수의 맛이 톡 쏜다. 집에 가져가서 맛 보기 위해 물병에 담아 보았다.(결국 집에 가져갔더니 철 성분이 뻘겋게 가라 앉아서 먹.. 2011. 10. 14.
1110 정선 7: 민둥산 4 발구덕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아까 왔던 증산초교쪽 쉼터에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증산초교쪽 쉼터에 가는 길에 시루봉 옛길로 빠지는 길이 있을 것이다. 발구덕 쉼터에서 길을 물어 봤어야 했는데 용감하게도 나는 물어 보지도 않고 방향 감각만 믿고 길을 나섰다. 아무 생각 없이 방향 감각만 믿고 길을 나섰다. 양배추 밭을 만났다. 말로만 듣던 고랭지 채소밭이구나. 배추밭도 나타난다. 배추밭에선 배추를 수확하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강아지풀도 정겹다. 배추밭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렇게 아무도 없는 멋진 길을 터벅 터벅 걸었다. 배추밭도 이렇게 멋진 풍경이 될 수 있구나. 배추밭 가운데 너무나 멋진 나무하나가 포인트. 너무나 멋지다! 민들레도 따서 불어보고 멋진 경치에 감탄도 하고 .. 2011. 10. 14.
1110 정선 6: 민둥산 3 드디어 민둥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에 도착하여서 정상석에서 기념 촬영을 하려고 했는데 줄 서서 찍는 분위기였다. 나도 줄을 섰는데 내 앞에 선 분이 나한테 사진 촬영을 요청하였다. 뭐 즐겁게 찍어 드리려 했는데, 이렇게 찍어 달라 저렇게 찍어달라 무려 세 장이나 요구 하는게 아닌가. 좀 황당한 시츄에이션이었지만... 하여간 어렵사리 정상석 기념 촬영을 마치고... 아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물려주고 나는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사진 설명 한번 보고... 그 풍광을 사진에 담는다. 올라온 곳을 기준으로 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풍광을 사진에 담는다. 이곳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다. 저기 움푹 패인 곳이 발구덕인 모양이다. 이제 한바퀴 돌아서 우리가 올라 온 쪽으로 돌아왔다. 아까 쉼터에.. 2011. 10. 14.
1110 정선 5: 민둥산 2 이제 본격적으로 민둥산을 오른다. 쉼터에서 민둥산 정상까지는 1.3 km. 표지판을 보니 우리는 발구덕 마을 근처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 되었다. 산을 오른다. 날은 너무나 청명하고 끝없이 펼쳐진 산맥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작은 전망대에 올라서 마을을 내려다 본다. 옆의 남녀는 화보 촬영에 정신이 없다. 정말 좋을 때다. ㅋ 좀 더 오른다. 역시 너무나 멋진 풍경이... 하늘과 만나는 억새밭으로 들어간다. 데자뷰! 제주도 노꼬메 오름 오를 때와 비슷한 풍경이다. 분명 민둥산은 처음 오르는 것인데... 유쾌하게 오르다 보니... 억새밭이 나타난다. 억새가 아직 활짝 피진 않았지만...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의 향연은 정말 아름답다. 정상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모두들 길을 오른다. 가을 하늘과 억.. 2011. 10. 14.
1110 정선 4: 민둥산 1 오늘은 10월 3일. 오늘은 민둥산을 오를 예정이다. 몇 년전부터 꼭 오르고 싶었던 민둥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침은 간단히 즉석국과 밥으로 해결했다. 산행하기 전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 하이캐슬 리조트 체크 아웃을 하고 차를 몰아 증산초교에 갔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 할 수 없이 길을 따라 올라 가다 보니 주차장이 하나 더 나온다. 그런데 그곳에도 자리가 없다. 주차 요원분에게 물어보니 왼쪽편 마을에 가면 유료 주차장이 있다고 한다. 차를 몰아 산마을로 가니 이렇게 멋진 경치가 내려다 보이는 작은 마을이 하나 있다. 이 펜션 앞에 주차를 했다. 주차료는 3천원. * 민둥산 산마루 시루봉 펜션으로 추정 이제 사람들을 따라 산길을 오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산은 시루봉이다. 오솔길을 .. 2011. 10. 14.
1110 정선 3: 만항재, 태백한우 차를 몰아 만항재에 도착하였다. 내 친구 하나(아마도 임군?)가 너무 멋진 곳이라고 극찬을 한 곳이다. 만항재에 도착하였다. 해발 1330 m. 작은 휴게소 하나가 있다. 솟대 공원이 하나 있고, 산책로가 있다. 산책로를 따라가 보니 예쁜 들꽃이 피어있다. 우리가 올라 온 길 반대쪽을 바라본다. 해는 뉘엇 뉘엇 지고 있다. 만항재에서 쓸쓸한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해는 점점 저물어 가고... 만항재에 밤이 찾아오려나 보다. 만항재의 멋진 노을을 보고 나서 차를 몰아 태백으로 향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히 태백 한우을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 차를 몰아 태백으로 향한다. 태성실비식당을 찾아 갔으나 너무나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배가 고팠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고 차.. 2011. 10. 14.
1110 정선 2: 하이캐슬 리조트 우리는 차를 몰아 하이캐슬 리조트에 왔다. 요긴 A동? 요긴 B동? 우리는 A동 12층. 늦게 도착해서 인지 앞쪽 전망 방은 없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방 왼쪽으로 삼인용 테이블(정말 삼인용이라더니 의자도 세개 뿐이다) 더블 침대. 뽀송 뽀송한 침구류를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숙소의 질을 논할 때 침구류의 상태가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 인것 같다. 오른쪽으로 티비와 테이블. 그리고 오른쪽에 문을 열면 나오는 냉장고와 부엌. 냉장고와 부엌을 문 안에 넣는건 도대체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한심하기 그지 없다. 주방의 냄새가 빠져 나가질 못해 문을 열면 음식 냄새가 난다. 문을 닫으면 냄새가 안 나니 사용하지 않을 땐 닫아 두어야 한다. 작은 욕실도 깔끔하다. 탁 트인 전망은 아니지만 일명 마운틴 뷰.. 2011. 10. 14.
1110 정선 1: 백석폭포, 병방치고개, 소금강 10월 2일, 3일 연휴를 이용하여 정선 여행을 계획 하였다. 올해 마지막 연휴를 고즈넉한 정선에서 보낼 예정이다. 오늘은 10월 2일이다. 아침부터 서둘렀음에도 길이 무척 막힌다. 하긴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집에 있는 건 날씨에 대한 모독이다. ㅋ 진부 ic를 나와 정선읍내로 가는 길에 인공폭포인 백석 폭포를 만났다. 비록 인공 폭포 이긴 하지만 그 풍광이 정말 멋지다. 관광객들 모두 기념 촬영하기에 바쁘다. 우리도 몇 컷 기념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읍내 동광식당으로 차를 몬다. 그런데, 읍내 진입 하기가 힘들다. 정선 아리랑 축제에다가 오일장까지 겹쳐서 엄청난 관광객이 몰린 모양이다. 겨우 겨우 읍내에 진입하여 동광 식당에 도착하였다. 집에서 출발한지 5시간이 넘었다. ㅠㅠ 식당안 분위기는.. 2011. 10. 14.
0804 정선여행 4: 레일바이크,부일식당 오늘은 4월 13일 일요일이다. 어제 많이 돌아다녔고, 술도 마시고 그랬지만 그리 피곤하지 않다. 아마도 깨끗한 공기 때문일 것이다. 컵라면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수영을 하기로 했다. 8시반부터 약 두시간 정도 수영과 사우나를 즐겼다.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한 후 우리는 곤돌라를 타기 위해 마운틴 콘도로 향했다. 그런데 날이 심상치가 않다. 약간의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곤돌라 타봐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날씨였다. 우리는 곤돌라 포기하고 화암동굴로 향했다. 가는 도중 혹시나 하고 레일바이크 영업소에 전화를 해 봤다.(어제는 표가 매진되어서 탈 수가 없었다) 다행히 3시와 5시 표가 일부 남아 있다고 한다. 우리는 화암동굴 가는걸 포기하고 부지런히 차를 몰아 구절리역으로 향했다. 다행히 .. 2008. 4. 14.
0804 정선여행 3: 하이원리조트 아우라지를 둘러 보고 우리는 화암동굴을 갈까 하다가 그냥 숙소인 하이원리조트 밸리콘도에 가서 쉬기로 했다. 꽤 먼 거리를 운전해서 밸리콘도에 도착하였다. 밸리콘도에서 바라본 전경...밸리에 위치해 있어서 산만 보인다. 16평형 원룸 콘도 내부...청소상태가 좋았다. 깔끔한 객실이 맘에 든다. 방에서 좀 쉰 후 우리는 강원랜드 구경을 하기로 했다. 차로 오분정도 가니 강원랜드가 나타났다. 강원랜드에 들어가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우리는 저녁식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시장에 가서 고기를 사다가 구워 먹기로 했다. 콘도에 왔으니 음식을 해먹는것도 즐겁지 아니한가? 집에서 라면만 준비해 왔기 때문에 시장에서 대부분 구입을 해야만 했다. 그래도 삼겹살, 김치, 마늘, 고추, 쌈장, 소금.. 2008. 4. 14.
0804 정선여행 2: 정선오일장,아우라지 이어서 계속 장 풍경이다. 시골악단의 흥겨운 연주에... 아주머니들은 춤을 추었다. 우리 민족은 한 보다 흥이 더 많은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각종나물... 한쪽에선 국악공연이 열렸다. 곤드레 나물...조금 사와 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아주머니들은 열심히 전을 부쳤다. 좀 먹어 보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먹어 보지 못했다. 아쉽다. 아들을 위해서 새총을 하나 샀다. 우리는 정선장구경을 마치고, 미니열차를 타러 정선역으로 향했다. 아담하고 썰렁한 정선역... 그러나 미니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미니열차를 포기하고 아우라지까지 차로 이동하였다. 아우라지 풍경...돌다리는 반쯤 물에 잠겼고, 다리 근처의 섶다리는 끊어졌다. 멀리 여인상이 보이고... 줄배가 운행중이었다. 아우라지 반대쪽 여인상을 .. 2008. 4. 14.
0804 정선여행 1: 오대천,백석폭포,정선면옥,정선오일장 4월 9일 선거일에 풀 근무를 하고 토요일을 쉬기로 했다. 원래 고창에 갈까 했는데, 고창은 다음으로 미루고 정선으로 행선지를 변경 하였다. 숙소는 하이원 리조트로 정했다. 4월 12일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하였다. 진부 ic를 나오자 만나는 59번 국도... 오대천을 따라 난 국도, 친절한 여행책 저자는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눈물이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산속 계곡을 따라 뚫린 길은 멋졌다. 59번 국도를 따라 가다가 만난 백석폭포...여행 책자에서도 못 본 멋진 폭포이다. 산 꼭대기에서 물이 흘러 내린다. * 나중에 저 폭포가 인공폭포라는 걸 알게 되었다. 우리는 정선읍내에 진입하였다. 우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정선면옥의 장칼국수...어머니가 해주신 맛과 비슷하다. ㅋㅋ 사실 2프로.. 2008.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