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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13

1904 거제, 통영여행 (3): 천상의 화원 외도에 가다 2 외도 섬 거의 정상 가까이까지 올라왔다. 외도에서 바라보는 수평선. 개발되지 않은 외도의 다른 모습. 바위섬과 여객선. 조각공원에서. 조각공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 아담에게 사과를 건네는 하와. 눈이 시원해 지는 풍경. 외도 안내 지도. 천국의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눈을 어느 방향으로 돌려도 다 멋지고 아름답다. 아름다운 동백. 동백 2. 동백 3. 다시 배에 올라 와현항으로 향한다. 우리는 와현항에서 버스에 탑승하여 통영 강구안으로 이동했다. 오전 11시 반경 통영 강구항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무려 세 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우리는 통영 관광은 할 생각이 없다. 우리는 세시간 동안 회를 먹기로 했다. ㅋㅋㅋ 통영에서 회를 가장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는 .. 2019. 5. 14.
1610 통영 3일: 마리나 리조트 앞 해안 산책, 수륙터에서 자전거 타기 오늘은 10월 3일, 여행 3일째 이다. 오늘은 바쁜 일정이 없으니 느즈막히 일어나게 되었다. 장모님과 마눌님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신다고 해서, 나와 아들만 아침을 먹기로 했다. 차를 몰아 오전 10시경 백반집인 해성회식당에 가서 문을 열으니 주인으로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 오늘은 예약이 많아서 식사가 불가능하다고 하신다. 아들에게 이런 공장지대에는 분명히 맛있는 백반집이 여러개 있을 거라고 안심을 시키고 동네를 두리번 거리다가 괜찮아 보이는 백반집을 발견하였다. 내가 찾은 백반집은 수영식당. * 수영식당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932 7천원짜리 정식 두개 주문. 7천원짜리 정식 대단하다. 역시 나의 동물적 감각은 이번에도 성공적. ㅋ 서울서는 귀하디 귀.. 2016. 10. 28.
1610 통영 2일: 팜비치 리조트 체크인, 울산다찌, 해저터널 이제 우리는 차를 몰아 오늘의 숙소인 팜비치 리조트에 갈 것이다. 오후 4시경 오늘의 숙소인 팜비치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1층에 매점이 있다.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했다. 우리는 한실을 원했기 때문에 한실을 배정 받았는데 한실은 높은 층이 없다는. 방안은 깔끔하고 이정도면 하룻밤 묵기엔 훌륭하다. 이건 작은 욕실 사진. 베란다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창밖의 풍경은 멈춰버린 크레인이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그래도 바다가 보이니 좋기만 하다. 우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회를 좋아하지 않는 아들에게 저녁을 먹이려고 같이 식당을 찾아 나섰는데 메뉴가 죄다 해물과 관련된 식당들 뿐이었다. 유람선 터미널 2층의 식당 중 하나에서 겨우 소고기 국밥 메뉴를 발견해서 아들에게 사 주.. 2016. 10. 28.
1610 통영 2일: 미래사 편백나무숲을 걷다. 통영수산과학관을 나와 차를 몰아 미래사로 향했다. 경사가 심한 길을 꼬불 꼬불 올라온 후에야 미래사를 만날 수 있었다. 오후 3시 20분경 미래사 입구에 도착. 미래사 가는 길 왼쪽편으로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연못 안 바위 위에는 거북이들이 햇빛을 쬐고 있다. 연못 사이로 보이는 미래사. 미래사 가는 길 양쪽으로 편백나무가 쭉쭉 뻗어있다.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가 듬뿍 나와 여행의 피로를 풀어 준다. 미래사 입구 오른쪽편으로 미륵산 정상 오르는 등산로가 나있다. 여기서 정상 까지 1.2km 라면 다음 통영 방문시에는 이길을 따라 미륵산 정산에 올라 보고 싶다. 아마도 이 등산로가 미륵산 정상에 오르는 가장 짧은 등산로라고 나는 알고 있다. 미래사로 진입 중. 양쪽으로 사천왕상 대신에 탱화가 그려져 있다.. 2016. 10. 28.
1610 통영 2일: 통영수산과학관에 들르다. 오후 2시반경 통영수산과학관에 도착하였다. 통영수산과학관 전경. 통영수산과학관 앞 바다의 멋진 풍경부터 보기로 하자. 아들의 산 교육을 위해 나와 아들만 입장하기로. 맨 먼저 만나는 통영의 옛 배. 이 배의 이름은 통구밍이. 세계해수의 평균 염분은 34.7% 라고 한다. 요런건 상식적으로 알아 두면 좋을 듯. 월척을 낚아 올리는 우리 아들. 우리배와 서양배의 비교. 우리배는 바닥이 편평하고 서양배는 V형이라고 함. 아들은 요 퀴즈 놀이도 해 보았다. 아들에게 이 놈이 쥐치라고 알려 주었다. 이 물고기 이름도 기억했었는데 이젠 전혀 기억이 안남. 아들에게 머구리를 설명해 줌. 삼엽충 화석. 수산과학관 밖으로 나오니 나무처럼 생긴 돌 덩어리가 몇개 전시되어있다. 요런걸 규화목이라고 한단다. 나도 오늘 한수 .. 2016. 10. 27.
1610 통영 2일: 달아 전망대에서 통영의 부속섬을 바라 보다. 우리는 이제 미륵도 드라이브를 할 예정이다. 예상 코스는... 풍화리-> 당포성지-> 달아공원-> 통영수산과학관 & ES 리조트-> 미래사 & 편백림 숲-> 팜비치 리조트 이다. 미륵도 산양 일주도로를 한바퀴 돌 예정이다. 예전 방문 때 시간 관계상 들르지 못했던 풍화 일주로를 오늘은 들러 보려고 한다. 풍화 일주로로 진입 중. 풍화 일주도로 드라이브 중 만난 거대한 양식장. 가리비 껍데기를 보니 여긴 가리비 양식장? 한 무리의 가족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너무나 여유롭고 평화로운 풍경이다. 다시 차를 몰아 전망이 트이는 곳에 잠시 차를 세웠는데 역시 이곳도 양식장인 것 같다. 통영하면 굴, 멍게 양식이 전국 1위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이곳 저곳에 양식장이 많이 숨어 있나 보다. 풍화도를 거의 빠져 나왔.. 2016. 10. 27.
1610 통영 2일: 전혁림 미술관에서 멋진 작품과 조우하다. 우리는 차를 몰아 전혁림 미술관으로 향했다. 12시 20분경 전혁림 미술관에 도착하였다. 2009년 통영 방문시 들렀던 이 미술관에 대해 강력한 인상이 남아 있어서 오늘 재방문하기로 한 것이다. 내 머릿속에 너무나 멋진 건물로 기억되어 있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역시나 참 멋진 건물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 화라고 한다. 처음 만난 건물은 기념품가게 이고 이게 메인 건물이다. 1층은 전혁림 화백 작품, 2층은 전혁림 화백 작품 및 유품, 3층은 전영근 화백 작품이 있다고 한다. 미술관 안으로 입장. 미술에 대해 완전 문외한이지만 이 '누드'는 투박함으로써 더더욱 인물의 특징을 잘 잡아낸 것 같다. 바닷가 통영에 사셔서 그런지 작품에 물고기가 등장 하는데 물고기들이 참 유쾌하다. 요건 나비 그림. 미술을 잘.. 2016. 10. 27.
1610 통영 2일: 서피랑 마을 산책, 우짜로 점심 식사 오늘은 10월 2일, 여행 2일째 이다. 오늘 오전에는 서피랑 마을을 둘러 보고 오후에는 미륵도를 관광할 예정이다. 먼저 아침부터 먹고 볼 일이다. 원래 아침 식사 계획은 수정식당에서 회정식을 먹거나 원조 시락국집에서 시락국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회정식을 먹기가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아들 먹을게 없을 것 같기도 해서 계획을 변경해서 백반을 먹기로 했다. 하와이 호텔 주변을 탐색하던 중 밥상마당이라는 식당이 보여서 동물적 감각으로 초이스하고 입장하기로 한다. * 밥상마당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929 오전 8시반경 밥상마당에 입장. 정식 3개와 생선구이 1개를 주문하였다. 나의 동물적 감각은 대부분 성공적,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반찬이 죽 늘어선다. 어쩌.. 2016. 10. 27.
1610 통영 1일: 중앙시장에서 회로 저녁식사 이제 우리는 오늘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통영에 왔으면 회를 먹어 줘야 한다. 회를 좋아하지 않는 아들은 밥을 사주려 했는데 컵라면이 먹고 싶다 해서 호텔로 데려다 주기로 했다. 도보로 호텔로 이동 중 통영문화마당을 지난다. 이동 중 강구안에 떠 있는 거북선을 만났다. 예전에 왔을 땐 무료 입장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유료 입장으로 바뀐 듯하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강구안 풍경. 아들을 호텔에 데려다 주고 중앙시장으로 이동하여 시장안으로 입장. 은성회식당을 찾아 보았는데 찾는데 실패, 지도앱이 가르켜 주는 위치에 식당이 없다. 아마도 식당이 이전을 한 것 같다. 그냥 중앙시장에서 회를 떠서 먹기로 하고 회 떠주는 곳을 스캔해 보았는데 눈에 들어온 곳은 훈이 활어. 요런 스타일인데 옆집과 거의 다 대동소이.. 2016. 10. 26.
1610 통영 1일: 동피랑 벽화마을 산책 시에스타를 즐기고 나니 몸이 확 풀린다. 다음으로 갈 곳은 동피랑 벽화마을이다. 택시를 타고 동피랑 벽화마을로 이동. 오후 4시반경 동피랑 벽화마을 입구에 도착. 첫번째로 만난 벽화는 고래였다. 요기는 포토존인 천사날개 있는 곳. 마을을 통채로 들고 가는 여자아이. 벽화마을의 원조 답게 마을 곳곳이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다. 오래전 왔을 때엔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이었는데 이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카페 거리가 되어 버렸다. 예전처럼 호젓한 맛이 많이 사라져서 안타깝다. 비탈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블로그 작성 중 동피랑 벽화마을의 특징이 무얼까 생각해 보니 유독 파스텔톤의 그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계단을 따라 오른다. 요런 물고기 벽화는 재미가 있다. 도라에몽과 뽀로로, 그리고 다른 친구들. 여기는 아.. 2016. 10. 26.
1610 통영 1일: 남망산 조각공원 산책, 하와이 호텔 체크인 우리는 차를 몰아 남망산 조각공원으로 향했다.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남망산 조각공원으로 오르는 길. 요기가 바로 남망산 조각공원. 조각공원 입구에서 만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비. 일본군 위안부 소녀의 당당한 모습이 맘에 든다. 왜 우리의 위안부 소녀상이 옮겨져야 하는지 나는 개돼지라서 그런지 이해가 잘 안된다. 주렁 주렁 달려있는 감을 보고 서야 가을을 실감할 만큼 내 맘속의 감정이 많이 메말랐나 보다. 조각공원에서 바라 본 미항 통영. 뾰족하게 솟아 있는 조각. 이건 무얼 상징하는 것일까? 일렬로 도열해 있는 남자의 나신조각. 머리, 몸통, 다리가 분리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의 조각. 엄청나게 큰 조각공원을 상상하진 않았지만 내가 생각한 것보다 규모가 훨씬 작았다. 그렇지만 요런 멋진 풍경은 보너.. 2016. 10. 25.
1610 통영 1일: 미주뚝배기에서 아침식사, 이순신 공원 산책 10월 2일, 3일이 연휴라서 어디든 멀리 떠나 보고 싶었다. 그래서 10월 1일 하루 월차를 내고 2박 3일 통영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미항(아름다운 항구)이자 미항(맛있는 항구)인 통영으로의 여행은 그렇게 결정 되어졌다. 연휴 내내 비 예보가 있어서 마음이 좀 심란하긴 했지만 비가 오면 그냥 리조트에서 지지면서 맛있는 음식이나 먹기로 했다. 통영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지난 두번의 여행 보다는 좀 더 느긋한 여행을 하고 싶다. 지난 두번의 여행이 너무 달리는 여행이었다면 이번 통영 여행은 좀 더 유유자적한 여행이고 싶다. 연휴에 잼은 기본이다. 이럴 땐 무조건 새벽 출발이 답이다. 10월 1일, 여행 첫날 오전 3시반 기상하여 4시반 집을 나섰다. 장모님댁에 들러 장모님을 픽업.. 2016. 10. 25.
0909 통영 중앙횟집에서 처음 맛 본 하모회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었던 하모회를 먹어 보기로 했다. 제철은 좀 지난거 같은데 이번 아니면 또 언제 먹어 볼지 모르는 상황이니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중앙시장에 있는 '중앙횟집'에 들어가서 하모회를 시켰다. 처음 먹어보는 독특한 맛이다. 하모회 소자를 하나 시켰다. 가격은 무려 오만원정! 기본 반찬이 먼저 나오고... 하모회와 야채, 배, 콩가루, 양념장이 나온다. 그냥 회로 먹는 줄 알았더니 무침으로 먹는 거란다. 이것이 하모(갯장어) 하모에 야채, 양념장, 배, 콩가루를 넣고... 버무려서 먹는다. 맛은 참 독특하다. 붕장어 하곤 또 다른 맛이다. * 솔직히 내 취향의 맛은 아니었다. 하모는 주로 샤브 샤브로 해 먹는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샤브 샤브를 해서 먹어 보고 싶다. 마무리는 생선 매.. 2009.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