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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방콕, 파타야

1208 방콕, 파타야 1일-1: 글로벌차우, 허브라운지, 탑승

2012. 8.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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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마일리지로 아시아나 방콕행 표를 예약해 두었다.

방콕, 파타야는 2004년도에 다녀온 곳이지만, 패키지 투어였기 때문에 좀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다.

여행서나 티비에서 여행자의 천국이라는 카오산 로드를 볼 때 마다 꼭 그곳에 가보고 싶었고, 제대로 된

태국 음식도 맛 보고 싶었다.

그래서 작년 8월 아무 망설임 없이 다음 여행지로 방콕행을 결정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흘러 어느덧 여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내경기는 얼어 붙었고, 내 맘도 얼어 붙었다.

과연 이런 시기에 해외여행을 그것도 욕심 부려 잡은 6박 8일을 다녀와야 할지 참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이왕 가기로 한걸 취소 한다는 것은 더 고통 스러운 일이었다.

일년간 기다려온 방콕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가이드북을 읽고, 블로그도 보면서 찬찬히 여행을 준비하였다.

처음의 계획은 방콕 4박, 파타야 2박 정도로 잡았다.

방콕만 해도 볼거리, 할거리, 먹거리가 너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방콕에 대해 감이 잡히고 나서 해야 할일은 호텔을 정하는 일이다.

수많은 호텔중에서 나에게 맞는 호텔을 골라 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었다.

처음에는 스쿰빗에 숙소를 잡으려 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같은 가족 여행객에게 스쿰빗의 메리트는 크지 않을 걸로 생각 되었다.

결국 리버사이드 쪽을 알아보았다.

방콕은 관광에 치중할 예정이니 위치 좋고 가격은 좀 저렴한 곳이 좋을 것 같았다.

차트리움 호텔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고, 몬티엔 리버사이드 호텔로 할까 했는데... 아이비스 방콕

리버사이드 호텔이 눈에 띄었다.

위치도 좋고 가격도 좋고 깔끔하고 합리적인 호텔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방콕은 아이비스 방콕 리버사이드 호텔로 결정!

파타야가 문제인데 태사랑에 질문글 올렸더니 어떤 분이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비치 리조트를 추천해 주셨다.

블로그 검색을 해보고 이 리조트에 홀딱 반했다.

마침 2+1 프로모 중이었다.

그래서 방콕 3박, 파타야 3박으로 계획은 수정되었고...

몇군데의 한인 여행사를 알아보던중 타이프렌즈 라는 곳에 예약 요청을 하였다.

아이비스 방콕 리버사이드 호텔은 쉽게 예약이 되었는데,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비치 리조트는 방이 없다고 한다.

맘 졸이고 있던 차에 전화가 왔다.

premium deluxe ocean facing 방이 하나 나왔다고 한다. 당연히 예약 진행을 하였다.

호텔도 다 정해지고 이젠 여행 계획만 완벽하게 짜면 되는 것이었다.

방콕에서는 관광에 치중할 예정이고, 파타야에서는 휴양에 올인 할 예정이다.

몇차례 여행 계획을 수정하고 드디어 출발일이 앞으로 다가왔다.

보너스 항공권 택스가 약 60만원, 호텔 6박이 약 60만원.

나름 선방한 알뜰 여행이 될거 같다.

* 8월 1일~8일 6박 8일 여행이다

 

 오늘은 8월 1일. 드디어 6박 8일 방콕, 파타야 여행 출발일이다.

부푼 맘을 안고 오후 3시쯤 차를 몰아서 공항을 향했다. 오후 4시 반 공항 도착.

차를 몰고 오는 중에 문자 한통을 받았다. 비행시간이 오후 8시 10분에서 9시 30분으로 변경되었다는. ㅠㅠ

주차대행업체에 차를 맡기고 공항안으로 들어갔는데,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덜 붐비는 느낌이다.

 

 먼저 저녁식사 부터 해결하기로 한다.

크마 카드를 가지고 있는 나와 마눌님은 무료입장하고, 아들만 결제하면 된다.

글로벌 차우에 입장.

 

 이른 시간이라 한산한 분위기.

 

 먼저 피자와 스시 약간 먹어주고...

 

 이차는 스시 위주로...

 

 마무리는 아이스크림으로 한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오늘은 여유있는 식사가 가능했다.

글로벌 차우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짐을 부치고 티켓을 받아들고 입국 수속을 마쳤다.

면세점 물품 몇개 찾고, 우리는 허브 라운지를 이용할 예정이다.

 

 허브라운지에 도착.

 

 우리는 배가 불렀기 때문에 간단하게 즐기기로 한다.

나는 와인 한잔, 마눌님은 맥주 한잔.

 

 허브라운지를 간단하게 즐기고 허브라운지 밖에 의자에 앉아 지루하게 탑승시간을 기다렸는데, 마티나 라운지 쪽으로 가다 보니 이런 훌륭한 Rest Area가 있다.

진작 여기서 쉴 걸 그랬구나. 누울수 있는 긴 의자에 누워 쉬다가...

 

반대편에 보니 무료 안마기구가 있어서 그것도 하다가 이리 저리 하다 보니 탑승시간이 다가왔다.

 

 오후 9시경 아시아나 비행기 탑승.

정말 오랜만에 타보는 국적기이다.

 

 어느정도 날아 오르더니 먼저 아들의 차일드 밀이 나온다. 떡갈비 세트 인 모양.

나도 저걸 먹고 싶다. 어른들도 차일드밀 신청이 가능했으면...ㅋ

 

 마눌님은 치킨세트.

 

나는 피쉬세트.

맛은 마눌님도 별로, 나도 별로 였다. 탑승전에 너무 많이 먹어 두었기 때문일까?

그렇게 5시간여를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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