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쿤댕 꾸어이짭 유난에서 국수를 먹기로 했다.
나이쏘이의 갈비국수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고 해서리...
https://goo.gl/maps/nwWt9MhG59V4WXD1A
굿 스토리 옆에 위치한 쿤댕 꾸어이짭 유난. 이 때가 오후 7시경.
정말 이름이 어렵지만 초록색 페인트가 인상적이어서 찾기가 어렵진 않았다.
매장 안과 밖의 자리 모두 버글 버글. 대박집이긴 한가보다.
계란 넣은걸로 스몰 사이즈 세개 + 물 하나 주문. 총 136B. 정말 초저렴하다.
하나는 팍치를 빼고, 두개는 팍치를 넣고...
난 팍치를 잘 먹는 사람이니깐...ㅋ
아들은 팍치를 뺀 국수를, 나와 마눌님은 팍치를 넣은 오리지날을 받았다.
오! 비쥬얼이 예사롭지 않다. 양도 많지 않아서 너무 좋다.
면은 얇은 당면 같은 분위기.
국물을 맛 보니 얼큰하면서도 개운한것이 참 맛있다.
그런데, 예상보다 팍치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우리가 푸켓에서 태국음식이라고 맛있게 먹었던 것이 실은 팍치를 아주 조금만 쓴 음식인 모양이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 오니 다 오리지날로 조리해 주는 것 같다.
아주 맛있었는데 팍치맛이 강해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아들꺼 국물을 맛 보니...크! 아들께 더 맛있다는.
태국음식을 잘 먹는다는, 팍치가 좋다는 둥 말하고 다녔는데, 나의 착각이었다.
아직은 팍치는 나한테 도전중인 향신료이다. 그래도 아주 맛있다.
저녁식사를 간단히 한 것은 앞으로도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서 이다.
이럴땐 정말 양이 큰 분들이 부럽다.
이번 여행 미션중 하나 쌩쏨 버킷 먹기에 도전하기 위해 바를 물색중 더이상 걷기가 싫어서 아까 봐 두었던 싸와디에 가기로 한다.
* 23년 8월 29일 검색
https://goo.gl/maps/JBPB7vUX12Tnt5bS9
오후 8시. 싸와디에 도착.
비가 살짝 오는 것 같아서 실내에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밖에서 사람 구경 하면서 마시는게 더 운치가 있을거 같아서 다시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비는 거의 그쳤다.
싸와디는 정말 대박 업소였다.
자리란 자리는 다 차고, 직원들은 정신이 없다.
안주로는 grilled thai local fish를 주문하고...
쌩쏨 버킷을 주문하려는데...
이런! 오늘은 부다스 데이라서 술 주문이 안된다고 한다.
맥주를 저그에 담아 줄테니 그걸 마시라고...ㅠㅠ (아마 맥주는 컵에 담아 몰래 파는 듯)
쌩쏨 버킷을 꼭 먹어 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맥주를 마시면서 달랠 수 밖에...
저 물괴기는 기다린지 30분도 더 지나서 나왔다.
다행히 맛은 좋았다는.
아! 부다스 데이가 우리의 발목을 잡는구나.
어쩐지 왕궁에서 뭔가 행사를 하는 분위기 더니.
싸와디 물고기 구이 + 맥주 4개= 60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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