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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방콕, 파타야

1208 방콕, 파타야 6일-2: 뭄 아로이(Moom Aroi)

2012. 8.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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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각은 오후 6시경.

우리는 뭄 아로이에서 거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로비에서 택시를 불러 뭄 아로이로 간다. 택시비 200B

리조트를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서 가는데 리조트에서 삼백미터 쯤 떨어진 곳에 또 다른

사바나 마사지가 있는게 보인다.

그동안 이걸 모르고 괜히 돌핀 써클까지 나가서 마사지를 받았던 것이다.

뭐 어쩌랴. 이 리조트에 대한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아서 미리 알 수가 없었다.

저녁식사 후에 리조트 가까이에 있는 이 사바나 마사지에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택시로 10분쯤 달려서 뭄 아로이에 도착하였다.

택시 기사에게 음식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자기는 이곳에 와 본적이 없다고 하신다.

* 23년 8월 29일 검색

https://goo.gl/maps/Tkkcoi4fKon4ZA2ZA

 

Mum Aroi Restaurant - Na Kluea Branch · 83/4 หมู่ที่ 2 Na Kluea 4 Alley, Muang Pattaya, Bang Lamung District, Cho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이집의 대표 요리인 모양이다.

 

 들어서니 꽤 큰 규모의 대형 식당이다.

 

 실내는 벌써 버글 버글.

확실히 대박 식당임에 틀림없다.

 

 우리는 전망 좋은 바닷가 쪽 자리를 원했지만, 이미 예약완료 라고 한다.

아쉽지만 안쪽 자리에 앉는다.

 

 이 식당의 독특한 요리인 쏨땀뿌 하나...

 

 spicy fried seafood 하나...

 

 뿌팟퐁 커리 하나...

그리고 밥, 싱하, 콜라를 주문하였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옆에 요렇게 세팅을 해준다. 요거 맘에 드네. ㅎㅎㅎ

 

 갑자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스콜이 내리 붓는다.

이번 여행중 맞는 첫번째 스콜이다. 우리는 그래도 날씨복은 좀 있는듯하다.

갑자기 식당은 아수라장이 되고, 바닷가쪽 자리의 사람들은 모두 안쪽으로 피신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우리 테이블까지 비가 들이 닥치진 않는다. 새옹지마 라고나 할까.

 

 스콜로 인해서 식당이 정신이 없어서 인지 꽤 기다려서야 음식이 나온다.

먼저 푸팟퐁 커리가 나왔다. 맛을 보니 쏨분 씨푸드의 것보다 매콤하다.

나는 쏨분 씨푸드의 달달함도 좋고, 뭄 아로이의 매콤함도 좋다. 게 다리도 너무 튼실하고 맛도 좋다. 강추!

 

 이어 등장한 spicy fried seafood.

매콤한 해산물 볶음 정도로 생각하고 주문하였는데 경기도 오산 이었다.

소스의 꼬리 꼬리함이 대단하였다. 요건 나는 거의 먹지를 못했다.

 

이어서 쏨땀 뿌 등장.

게를 피쉬 소스에 버무린 음식 정도?

이 식당의 특별한 음식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내 취향은 절대 아니었다(아마도 가이드북에서 본 음식일 것이다).

뭄 아로이 식사비 총 1100B

* 뭄 아로이 메뉴 선정은 약간 실패한 듯하다.

 

뭄 아로이에서 식사를 마치고 식당 주변에 대기중인 썽태우 기사에게 리조트 까지 얼마냐고 물었더니 200B 이라고 한다.

150B에 협상할 수도 있을거 같았는데, 그냥 쿨하게(^^) 200B에 가자고 했더니 이 청년 입이 찢어 질려고 한다.

아마도 하루 종일 놀았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로 인해 누군가를 기쁘게 해 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나 또한 기뻤다.

아마 이 청년 휘파람을 불면서 운전을 했을지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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