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 방콕, 파타야

1208 방콕, 파타야 5일-6: 워킹 스트리트(Walking Street)

2012. 8. 27. 댓글 ​ 개
반응형

우리는 썽태우를 타고 워킹 스트리트로 향했다. 썽태우 200B

 

 오후 9시경. 워킹 스트리트에 내려 줬으나, 이런 나쁜 썽태우 기사 같으니라고...

초입에 내려준게 아니라 중간 어정쩡 한 곳에 내려줬다.

몇 백 미터를 걸어서 입구로 갔다.

워킹 스트리트라고 써진 이곳에서 인증샷 한방 박아 준다.

2004년도 패키지 여행때 나이트 투어라는 옵션으로 이곳에 와서 잠시 구경하고 킥복싱을 관람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해산물 식당인 발리하이를 지난다.

 

 저분 참 힘들것 같다. 내내 저 자세던데...

 

 예상했던 대로 여기저기서 호객행위를 하는데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그리 적극적이진 않다.

복장은 소녀시대인데 외모는 좀 많이 딸리는 분들이 많다.

 

 워킹 스트리트 중간에 뜬금 없는 맥도날드 등장.

마눌님은 저 아저씨와 인증샷 한컷 찍어 주시고 또 이동.

 

 꼬마 아가씨가 훌라후프 묘기를 보여준다. 한참동안 보긴 했는데, 팁이라도 줄걸 그랬다. 그냥 지나쳐 버렸구나.

 

 수 많은 아고고가 줄지어 있다.

 

 그렇지만 가족 관광객도 많아서 인지 심한 호객행위를 하지는 않는다.

 

 안 쪽에서 춤추는 아가씨도 보이고, 봉춤 추는 아가씨도 보이고...

 

 이곳은 마치 현실과 다른 세계인듯 하다.

 

 이런 유흥가가 관광지가 된 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

원래는 19금 지역이 되어야 맞는게 아닐지?

그렇지만 나같은 여행자는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말자. 그냥 이것도 태국이란 나라의 문화의 한 부분이라고 이해하자.

 

 걷다보니 끝까지 왔다. 삼성의 위용은 워킹 스트리트 광고판에까지 파고 들었구나.

원래 계획은 워킹 스트리트에 있는 건전한 바에서 맥주 한잔을 할까 했는데, 가이드북 추천 바인 블루스 팩토리에 가보니 너무 썰렁한 분위기이다.

그렇다고 마땅한 바가 눈에 띄지도 않는다. 어쩌면 워킹 스트리트에서 건전바를 찾는것이 연목구어 일지도 모른다.

몸도 피곤하고 해서 우리는 그냥 리조트로 돌아가기로 했다.

썽태우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썽태우비는 300B

 

 리조트 앞 꼬치집에 들러 꼬치 세개를 구입했다. 30B

패밀리 마트에 들러 먹거리를 사서 리조트에 돌아왔다. 이때는 오후 10시경.

 

 시장에서 산 아들 앵그리버드 티셔츠.

 

 등도 펴 보고...

 

 망고, 망고스틴, 육포를 안주 삼아 산 미구엘을 들이킨다. (육포는 맛이 없었다. 너무 달고 별로 였다는...)

 

 망고스틴은 크기도 크고 질이 좋다. 맛이야 물론 말 할것도 없다. 최고!

 

완소 망고도 먹어 주시고...

 

산 미구엘 한 모금에 하루의 피로가 확 가신다.

오늘 하루는 파타야 현지인 체험의 날이다.

비록 아들은 시장 체험을 너무나 싫어하지만, 난 시장이 너무나 좋다.

시장에서 비로소 현지인들의 따끈 따끈한 삶을 만난다.

비록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 볼 뿐이지만...

파타야에서 두번째 밤이 깊어간다.

밤 12시경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든다.

반응형

댓글